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이주윤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는 웃고, 아이는 공감하는 우리아이 감성책.


정말이지...

어쩜 그리도 느낌이 딱 오게 쓰여있는지...

게다가 일기형식을 빌어서 감정표현이 되어있다보니 아이도 남의 일기를 훔쳐읽는 느낌이 들어서 그럴까?

너무 재미있어했다.


나?

뭐... 나도...

꼭 자식 하나 더 키우는 그런 기분? ㅋㅋㅋ


요즘 아이들을 보면 무조건 우기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감정을 말로 잘 설명하고 표현하기 보다는 무조건 몸으로 버티고 울고, 때리는 식의 반응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이게 엄청 잘못된 것이긴 한데...

그럼에도 그걸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해야 좋을지 엄마들의 고민이 많다.


그래서 초등 2학년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나...

머랄까...

다양한 감정이 나오긴 하지만 좀 설명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매번 내가 또 부연설명을 해줘야 했던 것과는 달리 마음공부는 엄마가 옆에서 부연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감정에 대한 상황을 상상하도록 잘 설명되어 있고, 그러한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극복해야 하는지까지 나와있어 엄마의 잔.소.리가 없어도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총 100가지 감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맘같아서는 조만간 마음공부 2권도 나와줬으면 한다.


아!

하지만 글밥이 아주 적은 편은 아니기에 선행학습을 위해 유치원생들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초등 2학년 정도에 보여주면 아이가 스스로 글자에 대한 느낌까지도 생각하며 책을 읽을 수 있기에 더욱 저자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학교 도서관에도 추천했지만, 요즘 각 교실에 있는 책목록에도 꼭 넣어주고 싶은 책!

'어린이를 위한 마음공부'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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