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1218 보물창고 20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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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그런 실패가 위대한 발명을 만든다.

엄마가 되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게 그 길로 가면...
힘들텐데...
실패할텐데...
실망하고 돌아가야할텐데...
라는 상황이 눈에 보일때다.

그래서 어떻게든 아이에게 쉬운 길을 알려주지만...
아이는 내 의지와 다르게 꼭 돌아가고 실패해서 넘어지는 모습을 내게 보여주고 만다.

헌데...
한해한해를 거듭하며 느낀건...
내가 아무리 그렇게 해도 아이가 걸음을 배우기전에 서다 넘어지는 것처럼 꼭 지나쳐야만 하는 실패들이 있다는 거다.

하지만 이 책은...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는다고...
실패인줄 알았는데 그게 새로운 발견이 되고,발명이 되었으며, 성공으로 간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지금은 그 방법이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 그때엔 너무나 황당무개했다는 놀라운 사실들!!!

처음 제목을 보면서는 단순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네.'란 기분이 들었는데, 계속 책을 볼수록 내가 몰랐던 숨은 이야기들을 알아가고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읽고, 이야기하고 파생하여 쿠키같은건 만들어먹게되어 책을 읽기만 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책으로 많은 것을 할 수도 있었다.

게다가 난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아는 길이 전부가 아님을...
아이가 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이 될 수도 있음을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글밥의 분량으로는 4학년정도에게 필요한 책인 듯 보이지만, 2학년인 아이에게도 마구 읽기를 강요하고 싶었던 책.

아이만 읽히기 보다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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