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42가지 생각
마크 버논 지음, 윤성원 옮김 /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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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ppy Life
당신 스스로 행복한지를 묻는 순간, 행복은 사라져버린다.
모르는 게 약(藥)인 곳에서는 어리석은 자가 곧 현명한 자이다.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다.
인간이 불행한 것은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상가는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철학적으로 생각한다.
이 약은 기독교와 술이 주는 장점만을 가지고 있으며, 완벽하다.

The Everyday Life
여행은 정신을 넓혀준다고 하지만, 우리는 먼저 정신부터 가져야 한다.
윤리보다 음식이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도시일지라도 인간에게 최고의 도덕을 주지는 못한다.
고양이 한 마리는 또 다른 고양이를 부른다.
사람들이 모두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진실이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는 매초 스물 네 번씩 진실이 거듭된다.
죄 없는 잠.
섹스는 두 사람이 배를 맞대고 발작적으로 정액을 분비시키는 행위이다.

The Examined Life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저 평범한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오늘을 즐겨라!
생각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조차 없다.
인간의 성격은 운명을 좌우한다.
“너 자신을 알라”고? 정말로 나 자신을 알게 된다면, 나는 멀리 도망쳐 버릴 것이다.
손가락을 긁으며 머뭇거리기보다 전 세계를 파괴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오히려 이성에 어긋나지 않는다.
세상이 변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
진실을 말하되, 비스듬히 말하라. 성공은 우회적인 거짓 속에 존재한다.
군중 : 우리는 모두 개인이다! 군중 속의 개인 : 난 아니야!

The Working Life
일하러 가자.
우리는 마음먹기에 따라 자유인이 될 수도, 노예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호화롭게 포장된 고통이다.
주피터에게 맞서고 싶다면, 아무 것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 주피터 자신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영혼은 육체의 감옥이다.

The Social Life
우정에 대한 욕망은 쉽게 다가오지만, 우정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선물은 받는 쪽에게 고마운 것이 아니다.
우리 친구는 인터넷이다!
사랑은 우리를 눈멀게 한다.

The End of Life
모든 철학은 경이로움에서 시작하여 경이로움에서 끝난다.
낙천주의자는 우리가 모든 것이 가능한 최고의 세상에서 산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비관주의자는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두려워한다.
나는 운이 좋을까? 어디 한번 시험해 보시지?
나는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라 죽지 않음으로써 영생을 이루기 원한다.
진실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은 그 중 한 조각에 불과하다.

The Greener Life
하나님은 가장 먼저 정원을 만드셨다.
성장을 위한 성장은 암 세포를 논하는 철학에 불과하다.
좋은 기술은 더 좋은 기술이 나타나기를 꿈꾸는 것이다.
자연은 후손을 위해 자연을 보호하는 생물에게 호의를 베푼다.


무려 42가지나 되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아마도 그 이유는 한 구절 한 구절이 와닿는 부분이 있고,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 글의 주제는 저 42가지 생각에 속속들이 잘 담겨 있기 때문에 구구 절절히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비결은 무엇일까?

나는 우리가 책이라고 부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p160

사실 책이란 것은 세상 살이의 바쁨 속에.. 그리고 정신없는 인간 살이에 치여 현대인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런 가운데에서 짧고 간결하게 쓰여진 이 42가지 이야기를
하루에 한개씩이라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도 책 제목처럼 세상이 좀 더 풍요로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Deep thought on life..라는 책 제목처럼 정말 우리 삶에 대해.. 조금은 한번쯤은 잠시 서서 조용히 생각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우리는 좀 더 우리 스스로로부터 그리고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해주는 이 책.. 그런 글이기에 바쁜 삶의 수레바퀴에 치여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해고픈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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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el]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미스트(정품)+브러쉬증정)
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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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사실, 가루타입 파운데이션은 익숙하지 않았는데,
쓰다보니, 딱히 불편함은 잘 모르겠어서 혹시 그것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이라면, 망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향도 은은해서 특별한 거부감은 없구요

복합성 피부에,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라
비비크림도 잘 선택해야 하는데,
컴엘 파운데이션은 딱히 트러블이 없었구요.
약간 밝은 톤이라 피부도 화사해보이고 좋아요 ^^*

피부톤의 비비크림을 바르고,
위에 컴엘을 살짝 덧바를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피부가 더 화사해 보이고
칙칙해 보이지 않아서 괜찮은 거 같아요

가루타입에 새로운 컴엘 파운데이션.. 새로운 파운데이션을
고르는데, 어떤 걸 고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번쯤 추천해 드릴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제품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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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 심리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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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뿐 아니라 이별에도 서툴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 역시 정신분석을 받은 이후의 일이었다.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사랑에 서툴듯 이별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19쪽

정신분석은 늘 '지금 이곳'을 강조한다. 그 단어 속에는 과거나 미래에 살지 말라는 경고뿐 아니라, 현실 너머를 꿈꾸지 말라는 의미도 들어 있을 것이다.-106쪽

정신 분석을 받기 전까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주 많은데 그런 것들 중 하나는 내가 책에서 세상을 배웠기 때문에 세상살이에서 자주 삑사리를 낸다고 여겼기 때문이다-228쪽

완성된 용서는 용서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정서적 전략이며 정신 요법적 경제학이다. 실용적인 화해의 과정이 이행되는 사회적 현실과,순수한 용서의 불가능성 사이에서 나는 분열되었다-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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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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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본 추리소설류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참 괜찮은 설정이기도 하지만, 사회문제를 아주 콕콕! 잘 찝어서 제시하면서
독자들에게 동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서점대상 수상작이라...
서점대상도 있구나..하면서 읽은 책이다.
읽는내내, 상을 받을만큼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직자聖職者
순교자殉敎者
자애자慈愛者
구도자求道者
신봉자信奉者
전도자傳道者

라는 타이틀만큼 눈이 가는 소설 [고백]

“내 딸 마나미는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그 범인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
술렁대는 학생들에게 유코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고백을 던진다.
“저는 두 사람이 생명의 무게와 소중함을 알았으면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닫고 그 죄를 지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로 시작하면서, 각 파트별로 나누어서
관련자들의 이야기들을 조근조근 들려준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왜 그랬는지..

그들의 고백은 가히 충격적이다.
하지만 충격적인만큼 독자들을 현혹시킨다.


제1장 「성직자」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으로, 외동딸 마나미를 잃은 유코의 고백이다.
제2장 「순교자」는 유코가 교단을 떠난 후, 진실을 알게 된 반 전체가 광기에 물들어 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반장 미즈키의 이야기이다. 제3장 「자애자」는 살인범 중 한 명이자 결과적으로 희생자가 된 소년B의 어머니가 쓴 일기와 그것을 읽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소년B의 누나의 이야기이다.
제4장 「구도자」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소년B의 시점에서 회상되는 모든 사건의 전말.
제5장 「신봉자」는 모든 비극의 원점인 소년A가 자신의 시점으로 돌아본 이 사건의 또 다른 이면이다.

이 다섯 개의 장을 읽는 이들에게 세 가정이 참혹하게 무너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마음속에 품은 작은 얼룩이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번져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제6장 「전도자」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반전되면서 끝도 출구도 없는
결국은 모두 행복해지지 않는 악몽을 선사한다.


결국 누구의 입장도..
쉽게 흘릴 수 없게 만드는 [고백]의 매력속에 흠뻑 빠져서,
그들의 안따까운 사연들을
듣고 있자니,
현대 사회는.. 외로움으로 사람들을
상처 받게 만드는구나.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받지 못한 영혼을 어루만지지 않아,
더 큰 상처만을 남기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덮게 만드는.. 그런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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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웃는 집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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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심지어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부터 시작해서 길은 왜이렇게 막힐까? 그리고 심지어 짜증나는 이유도 가족간에, 친구간에,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충돌이 있는 이유도 가지가지다.

그럼.. 이렇게 힘들고 고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님~ 해결해주세요 !!

날마다 웃는집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케이스로
스님에게 상담을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컴퓨터 오락에 빠진 아들,
바람핀 남편 이야기,
외국인과 결혼해서 단절된 가족관계등등..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어쩌면 옆에서 한번쯤
이야기 들어봤을만한 상담 내용들이 들어있다.

내 이야기가 아니어도, 오호! 그렇구나
이럴 땐, 이렇게 할 수 있겠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단지, 책을 읽으면서 유일하게 느낀 단점(?)이랄까..
모든 것을 벗어버린다는 것,
내 것이 아니라고 이해한다는 것,
은.. 우리 일반 사람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며
끊임없이 관계의 연속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작은
충고는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음으로 
결국은 우리가 해결책을 참고해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도록 제시해주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볍게 상담, 고민을 알기에는
좋은 책이며,
스님이 제시한 방법을 통해,
불교식 사고+현대 생활의 조합의 해결방식을 어떤지 살짝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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