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 개정판
법정 지음 / 이레 / 2007년 1월
절판


여기저기서 꽃이 피고 잎이 열린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귀에 익은 새소리들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난다. 자연의 질서, 순환의 흐름은 이렇듯 어김없다.-16쪽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직업이 있다. 그런데 그 일이 참으로 좋아서 하는 직업인이 얼마나 될까?-70쪽

'사치한 자는 3년동안 쓸 것을 1년에 다 써버리고, 검소한 자는 1년 동안 쓸 것을 3년을 두고 쓴다. 사치한 자는 부유해도 만족을 모르고, 검소한 자는 가난해도 여유가 있다. 사치한 자는 그 마음이 옹색하고 검소한 자는 그 마음이 넉넉하다. 사치한 자는 근심 걱정이 많고, 검소한 자는 복이 많다.'-115쪽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그 '나'는 또 누구인가 하고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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