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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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던 책이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뭉클한 면들이 속속들이 있어서
읽자마자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매력적인 책이다.


그냥 사랑이 아니라,
그건, 사랑이었다.. 그렇다.. 그건.. 사랑이었다.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종교에 대해서 열린 마음이 비슷해서인지 그녀의 글들에
대해 별로 반감이 생기지 않았다.


그녀의 말처럼 그리고 언제나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서로의 종교를 존중해 줄 때 세상은 좀 더 평화롭고 화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본다.


사실,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하면
그저 겉모습만 보면 그리고 지금 있는 상황을 보면
아.. 저 사람은 그래도 저정도까지 올라갔으니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글에는 솔직한 실패 그리고 고뇌 거기에 더하기 그녀가
느낀 사람 사는 세상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함게 하는 나눔, 봉사...
티비에 나와서 그녀가 했던 이야기들만큼
솔직하고 담백하다.

구호활동을 통해 느끼게 된 그녀가 느낀 사랑들.
가끔은 뭉클하게 만들고 가끔은 웃게 만드는 그녀의 글들이
참 가깝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녀글에 등장했던 기도문과 시들은
정말 마음에 뭉클하게 와닿았다. 

 슬픈 사람들에겐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요.
...............
눈으로 전하고
가끔은 손을 잡아주고
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추천해주는 책들까지...
아주 알찬 그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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