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초록별 에너지 전환 이야기 지식과 놀 궁리 3
상드린 뒤마 로이 지음, 셀린 마니에 그림, 김현정 옮김 / 놀궁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를 위한 초록별 에너지 전환 이야기]
-상드린 뒤마 로이 글/ 셀린 마니에 그림 / 김현정 옮김
놀궁리 / 2021.09.30.

편리해진 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요즘.
화석연료 대신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책에는 화석연료를 비롯해서 태양열 에너지, 풍력발전,
해양에너지, 지열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아이들과 함께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딱 좋은 책.
그림책치고는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비교적 상세하게 그려진 그림을 보며 설명해 주기 좋다.

고갈되지 않는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설명까지 마치고 나면
우리가 에너지를 아끼고 적게 쓰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준다.
우리 별을 더 푸르고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에너지 혁명.

2021.10.18 탄소중립위원회 2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것으로 심의,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매우 어렵지만 반드시 이행해야만 한다는 이번 목표는
그만큼 에너지 혁명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놀궁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모두를위한초록별에너지전환이야기#지식과놀궁리 #놀궁리
#상드린뒤마로이 #셀린마니에 #김현정
#기후위기 #환경그림책 #지식그림책 #재생가능에너지
#도서제공 #협찬도서

#원더마마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왜요?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김청연 지음 / 동녘 /2019.10.02.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요즘 부쩍 ‘아무 의미 없이’ 한 말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자꾸 보며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왜 ‘아무 의미 없이’ 말을 할까?
말이라는 것은 생각과 마음의 표현이다.
글만 읽어봐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감정이 드러날 정도인데
심지어 억양이나 말투가 드러나는 말은
결코 ‘아무 의미 없는’것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내재되어 있던 생각이나 가치관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툭! 튀어나온 것일 테지.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고 말 해봤을 법한
잘못된 표현들이 나와 있다.
정말 그렇게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말들도 있을 것이고,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다들 쓰니까 같이 썼던 말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엄마의 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의 말 습관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들.
요즘은 워낙 다양한 매체들이 더더욱 우리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별거 아닌 것’, ‘사소한 것’으로 불리는
언어 표현이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많은 사람이 예민한 언어 감수성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 입장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태도.
예민하고 섬세하게, 날카롭게 살펴보고
스스로의 언어를 다듬는 훈련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조금 더 바른 말을 쓸 수 있는 나와 내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동녘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왜요그말이어때서요 #차별의언어 #예민한언어감수성 #불편한말
#생각하고말하기 #바른말고운말 #동녘출판사 #해님

#원더마마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넬로페 - 전쟁터에서 돌아온 여자
주디스 바니스탕델 지음, 김주경 옮김 / 바람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넬로페: 전쟁터에서 돌아온 여자]
-주디스 바니스탕델 지음 / 바람북스 / 2021.10.11.

면지에 어지럽게 그려진 가로선, 세로선....
이것이 씨실과 날실이었구나.
“내 이름은 페넬로페. 하지만 난 베를 짜지 않는다.
남편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들도 없다.”
이 부분은 신화 속 페넬로페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경 없는 의사회의 활동을 연상시키는 페넬로페.
전쟁터에서 환자들을 돌보다가 몇 년에 한 번씩 집으로 돌아온다.
그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두 가지(직업과 가정)를
조율해 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엄마의 품에 안기면 안도하는 딸이고,
떠나기 며칠 전부터 딸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이다.
사실 이것이 이야기의 소재가 된다는 자체 또한
아직은 자연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다.
만약에 남자가 멀리서 일을 하다가
몇 년에 한 번씩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아이는 누가 돌보냐는 따위의 질문은 하지 않을 테니까.

이 책은 권장 연령은 11세부터라고 돼 있는데,
언뜻 보면 부드러워 보이는 그림이
자세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이 사실적이다.
하지만 이런 걸 아이에게 보여 주는 게 멈칫하게 되는 것 또한
나의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걱정을 하고 사는 것은 국적의 차이.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른 시선을 받는 것은 성별의 차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차이들을 차별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편견과 평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페넬로페: 전쟁터에서 돌아온 여자]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페넬로페 #페넬로페_전쟁에서돌아온여자 #그래픽노블 #바람북스
#바람의아이들 #워킹우먼 #워킹맘

#원더마마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싹 나아 약국의 수상한 비밀 - 신약부터 백신까지
이명희 지음, 서지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싹 나아 약국의 수상한 비밀]
-이명희 글 / 서지현 그림 / 크레용하우스 /2021.09.25.

인기많은 하연이처럼 예쁘고 날씬해지고 싶은 소라.
하교하는 길에 골목 입구에서 보게 된 ‘싹 나아 약국 신장개업’
“맛있게 먹으면서 편하게 다이어트 하세요”라는
많이 본 듯한 광고에 홀리듯 약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 약국은 뭔가 좀 이상하다.

학원에 가기 싫을 때 도움을 주는 ‘두통 유발 알약’
10분 동안 정답이 보이는 ‘백점 알약’등등
진열장에 놓인 약들도 보통 약국에서 파는 것과는 사뭇 달랐고,
약값 대신 시험 문제 풀 때 지우고 모은 시커먼 지우개 똥,
답답한 마음에 새어 나오는 깊은 한숨 같은 걸 달란다.

과연 소라는 날씬해질 수 있을까??
그리고 도대체 이 약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기상천외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기발하고 독특한 약을
만들고 판매하는 싹 나아 약국을 배경으로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지만,
중간중간 약물 오남용, 남은 약 폐기 방법,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백신과 항생제, 한약과 양약 그리고 영양제에 대한 설명.
신약 개발과정에 이르기까지 약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풀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요즘 건강기능식품, 영양제의 대유행으로
우리 아이들이 약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어른들이 한 번 더 “약”에 대해서 짚어주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쾌한 약사 할아버지와 귀여운 소라.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싹 나아 약국의 수상한 비밀” 한 번 읽어보시길!!

*이 책은 <크레용하우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싹나아약국의수상한비밀 #싹나아약국 #크레용하우스
#초등3학년이상 #약물오남용금지 #약은약사에게

#원더마마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11009 #책제공 #협찬
[오늘도 구하겠습니다!]-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05.20.
1퍼센트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표지만 봐도 “소방관 이야기이구나.” 할 수 있는 책이었다.
소방관이 뭐 하는 직업이냐고 물으면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
라고 대답한다는 평범한 5년차 소방관.
이 책에는 너무 작거나, 주름이 많거나, 혹은 내밀 힘조차 없거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교통사고, 자살시도, 화재사건, 심지어 벌집 제거까지도
소방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어떤 사건은 해프닝에 그치기도,
어떤 사건은 해결까지의 과정은 힘들어도
웃으며 추억 할 수 있는 일로 마무리되지만,
또 어떤 사건들은 이들의 가슴에 평생 상처로 남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같이 마음졸이기도, 안도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했고,
이렇게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몸 고생, 마음고생 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가 이제껏 너무 야박했구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또 한 편으로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기본을 잘 지키는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안전교육에 충실하고, 기본예절에 충실하고,
기본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기초적인 응급처치방법을 숙지한다면
소방관들의 일이 많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년째 이런 생활을 하게 될 줄
그 누가 알았을까?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이 상황도 각자가 본인의 기본적인 위생,
안전수칙,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면
이렇게까지 길게 오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새삼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기회를 갖게 됨과 더불어
“나 하나쯤이야” 말고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푸른향기>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오늘도구하겠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직업에세이
#소방관이야기 #손잡아주는사람 #기본을지키는삶
#책 #책속의한줄 #책추천 #공감글 #북스타그램 #푸른향기
#푸른향기서포터즈4기 #마지막미션

#원더마마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