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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ㅣ 왜요?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김청연 지음 / 동녘 /2019.10.02.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요즘 부쩍 ‘아무 의미 없이’ 한 말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자꾸 보며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왜 ‘아무 의미 없이’ 말을 할까?
말이라는 것은 생각과 마음의 표현이다.
글만 읽어봐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감정이 드러날 정도인데
심지어 억양이나 말투가 드러나는 말은
결코 ‘아무 의미 없는’것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내재되어 있던 생각이나 가치관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툭! 튀어나온 것일 테지.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고 말 해봤을 법한
잘못된 표현들이 나와 있다.
정말 그렇게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말들도 있을 것이고,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다들 쓰니까 같이 썼던 말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엄마의 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의 말 습관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들.
요즘은 워낙 다양한 매체들이 더더욱 우리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별거 아닌 것’, ‘사소한 것’으로 불리는
언어 표현이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많은 사람이 예민한 언어 감수성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 입장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태도.
예민하고 섬세하게, 날카롭게 살펴보고
스스로의 언어를 다듬는 훈련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조금 더 바른 말을 쓸 수 있는 나와 내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동녘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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