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아이들과 함께 학교살이를 하고 계신 임미현 선생님의 초1들의 생생한 학교이야기!책을 읽는 내내 혼자 얼마나 깔깔거리고 웃었는지 모르겠어요.웃기려고 쓴 책은 결코 아니지만 이건 그냥 보면 웃음이 납니다.초등학생을 둔, 혹은 키워본 엄마들은 모두 공감하실거에요!!지금 4학년인 첫째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학년이라 유치원 졸업식도, 초등학교 입학식도 모두 생략당한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첫 등교가 5월이었거든요.그래서 이번이 둘째이긴 하지만 정상적인(?) 입학식과 초1 생활은 처음이라 조금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이라고들 하잖아요.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저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그런데 현직 교사의 생생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니 이렇게 따뜻한 선생님이 계신 곳이 학교라면 마음놓고 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학교와 가정에서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했구요!얼마 전까지 유치원에서 가장 형님반에 있던 아이들이지만 초등학교라는 더 큰 세상에선 그저 햇병아리 신입생이기에ㅡ배변뒷처리부터 뚜껑따는 일, 신발 갈아신기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선생님의 손이 너무나도 많이 필요한 새싹들의 에피소드를 보며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또 아직은 할 줄 아는 것이 많이 없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초일이들의 이야기는 엄마미소를 짓게 하기도 했습니다.아이들의 학교생활 에피소드들과 선생님의 감정, 그리고 학부모가 알아야할 깨알팁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책, <초일이>초일이 부모님들에게 강추합니다👍🏻#초일이 #임미현선생님#이야기꽃 @iyagikot #이야기꽃응원단
수채화를 머금은 종이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표지에 단정하게 적힌 제목.한 장 넘어가면 면지 없이 바로 속표지가 나온다.그 다음 장에서 만나는 바닷가 풍경.달빛마저 더 환하게 만들어주는 등대의 빛이 아직은 별이 총총 박힌 바다를 비춰주고 있다. “새벽 6시.” 라는 본문을 보며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딱 지금(3월) 정도의 시기가 아닐까 상상해본다. 조금만 더 지나면 여섯시가 이미 환할테니까^^;;마침내 등대의 불이 꺼지고 바다의 밤을 지켜주던 등대지기 아저씨의 퇴근길을 따라가며 점차 밝아오는 바닷가 마을의 풍경을 보는 재미에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집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와 나눈 첫 인사가 등대지기의 피곤함도, 또 읽는 이들의 마음도 무장해제 시킨다. 이 책은 단순한 색감과 단조로운 글로 어찌보면 심심하고 밋밋할 수도 있지만 그렇기때문에 보면볼수록 작은 것 하나하나에 더 파고들고 싶어지고 마음 속으로 더 많은 풍경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아침에 만나는 첫 인사.매일 아침 나를 깨워주는 부지런한 딸들에게 감사하다.내일은 내가 먼저 일어나서 깨워줘야지!!
➕백점 백곰➕김유 동화/ 최미란 그림/ 책읽는곰/ 2023.02.08🧐덩치가 크면 마음도 클까??한덩치 하는 저는 마음이 그렇게 큰것 같지는 않습니다만😂📚태몽은 백곰, 이름은 백고미 (白高美)태어날때부터 울음소리도 남다르고 키도 몸집도 큰 고미의 단 하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마음이 개미 콧구멍 속 코딱지만 하다는 거에요.친구들이 백곰이라고 놀려도 ‘나는 큰사람이 될 테니까 그딴 건 신경 쓸 틈이 없어!’라며 대범한 척 콧방귀를 뀌며 문제집을 펼쳐들고큰사람이 되려면 무조건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믿는 고미..이 아이 정말 괜찮은걸까요??🥲장난기 가득한 또래친구들 사이에서 사사로이 상처받지 않고 정신무장 하는 모습은 한편으로 기특하기도 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어른들의 기대가 아이를 아이답지 못하게 만든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고미를 잘 키우기 위해 큰 도시로 가서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며 도시로 떠나는 엄마아빠의 모습 또한경제적인 뒷받침을 든든히 해 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이너무나 이해가 되면서도 그렇게 아이를 할머니와 단둘만 두고 떠나야만 했을까 하는 마음도 동시에 들더라구요.뭣이 중헌디........그런 엄마 아빠의 기쁨을 위해 뭐든 최고가 되고싶은 고미의 마음.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려니 당연히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예민하고 까칠해질 수 밖에 없었겠지요??악착같이 공부해서 늘 백점만 받던 고미가 어느 날 백점을 놓치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생기고야 마는데...사건 이후 기분전환겸 백점사전을 챙겨들고 나선 산책길에서 우리의 고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앞부분을 읽으면서는 이 아이가 좀 짠했구요,뒤로 갈수록 이야기에 더 몰입해서 우리 고미 기특하다 기특해~ 를 외치게 됩니다.백점 받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소중한 우리의 고미!우리집 고미들과도 함께 봐야겠어요.#백점백곰 #김유_글 #최미란_그림 #책읽는곰 @bearbooks_publishers #겁보만보 #무적말숙#소중한너 #자존감 #초등문고추천 #책읽는곰_큰곰자리 #김유동화 #김유작가#초등동화 #동화책추천#도서제공 #원더마마책장
초등학교 5학년부터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국사.하지만 어디까지나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어"어휘력과 독해력(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모든 공부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에서점에서 내 눈에 쏘옥~ 들어왔던 것이 "완자 공부력 초등 한국사 -시대편" 이었거든요. 이왕 읽는 지문이 한국사라니!!'이것은 독해와 역사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교재로구나~~'하면서 냉큼 데리고 왔는데, 이것은 운명인것인가요?!그날 저녁 공부력에서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게 된 거지요. '아니 왜 안해???'당장 신청 했고, 감사히도 선정이 되었고"초등한국사-인물편"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시대편과 인물편은 둘 다 보게 되었어요.(딸~ 할 게 늘어났네?? 미안해~)우선 인물편의 목차부터 살펴보면1권에서는 단군왕검부터 궁예까지! 그러니까 고조선부터 후삼국까지 나와있습니다.두 권을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시대편은 하루 분량에 지문이 한 바닥이라면, 인물편은 지문이 두 바닥 이에요. 그리고 인물 위쪽에 어느시대인지도 표기가 되어있어서이 책만 1권부터 4권까지 잘 활용하면 한국사 훑어보기 이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지문 아래쪽에는 어휘 설명 나와있구요,문제의 난이도는 내용추론 서술 부분을 제외하면 독해문제라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다만 내용추론 부분은 초등 고학년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3-4학년 정도도 서술형 문항 풀이 연습용으로 좋아보였습니다.엄마들 모이면 화두가 "방학인데 집에서 뭐 시켜?""한국사 공부 어떻게 해?""문해력이 걱정이야"등등 다들 고민이 비슷하시더라구요.요즘 주변 엄마들한테 엄청 추천하고 있어요~분량도 하루 4쪽으로 부담 없구요, 공부력 몬스터 앱으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몬스터를 잡으며 게임하듯 실력도 UP!!한국사와 독해력을 한 번에 !완자 공부력 <초등한국사-인물편>(그리고 시대편도!!)적극 추천합니다~*비상교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완자공부력 #초등자기개발서#초등한국사 #초등한국사책#독해와역사를한번에#어렵지않은한국사#교재제공 + #내돈내산
아들의 뇌>곽윤정 교수님의 새로운 책이라고 해서 일단 기대!!그리고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이 내가 꼭 복창하고 지켜야 할 것 같고 이제까지의 나를 야단치는 느낌이라서 냉큼 읽었지요.냉큼! 집어든 책이지만 사실 술술 읽혀 나가는 읽기쉬운 책은 아니었답니다.‘뇌과학으로 배우는….’답게 앞부분에서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고 그 각 부분이 기능을 제대로 못할 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요.언젠가 도덕성과 인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람은 단순히 마음이 나빠서가 아니라, 머리가 나쁜 거라는 글을 봤어요.이 책을 읽어보면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이해가 되더라구요.감정도, 도덕성도 결국은 뇌의 문제였어요.4~6세. 아이가 평생을 살아갈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우리 아이들은 이미 이 시기를 지나버려서 이제서야 나온 이 책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아이들의 뇌발달에 대해 알고나니 어쩐지 예전보다는 욱! 하는 순간을 덜 만나는 것 같고, 화가 나더라도 마음을 다스리기가 한 결 편해진 것 같은 느낌인거 있죠.우리는 흔히 “뇌=공부” 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뇌=행복” 이더라구요. 우리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리고 엄마도 조금은 마음 편안한 육아를 하고싶다면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저는 아들이 없어 패스했던 <아들의 뇌>도 한 번 읽어보려구요. 맘편한 육아를 응원합니다!!#기분대로아이를키우지않겠습니다 #곽윤정지음 #아들의뇌 #칭찬일기 #필쏘굿맘 #포레스트북스#욱하는엄마 #매우반성중 #모든것은때가있다 #이해하고인정하기 #맘편한육아 #언제나초보엄마#원더마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