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감염병 꼼짝 마! 어린이 교양 매듭 1
지태선 지음, 사자양 기획 / 다른매듭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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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려, 감염병 꼼짝 마!]
-지태선 글.그림 / 사자양 기획 / 다른 매듭 / 2021.11.08.

이 책을 쓴 지태선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서도 바이러스, 질병, 전염병, WHO를 비롯해
감염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되어 있다.

COVID-19, 팬데믹
이런 단어들을 우리가 접한 건 불과 몇 년 전이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단어들이다.)
과학 기술과 의학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감염병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변화되는 환경과 함께 병원체들도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하며 존재하기 때문에
어쩌면 발전하는 세상만큼이나 더 강력한 감염병이 출현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과거의 인류가 어떤 감염병을 겪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배우고
앞으로의 감염병에 대비하고 치료약을 개발하는 것.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 팬데믹을 발판삼아
위기상황에 최대한 피해를 줄이며 대처하는 법.
그 정도가 최선이 아닐까?

초등 3, 4학년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감염병의 원인과 종류, 예방법과 면역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매듭>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사람살려감염병꼼짝마 #다른매듭 #전염병 #감염병이야기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예방과치료 #건강한삶
#도서협찬 #초등학생추천도서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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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도시 이야기 로빈의 그림책장
올리비에 댕-벨몽 지음, 파흐리 마울라나 그림, 박정연 옮김 / 안녕로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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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올리비에 댕-벨몽 글/ 파흐리 마울라나 그림 / 박정연 옮김
/ 안녕 로빈 / 2021.11.25.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도시 이야기)

이 책은 올리비에 댕 벨몽의 친환경 도시에 관한 에세이
<퍼머시티: 일러스트로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각색하여 내놓은 책이라고 한다.

주인공 카미유의 가족이 “퍼머시티”라는 친환경 도시로
이사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자연스럽게 친환경 도시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친환경 도시 안의 건축물의 재료와 구조, 도시의 구조,
도시농장과 에너지원 등 조금은 생소한 이야기들이지만
카미유와 카미유의 고양이 네로를 쫓아서 이어가는 이야기와
각 페이지 아래쪽에 나와 있는 퀴즈들로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는 부분이 특이했다.
로우테크놀로지, 메가스트럭처, 세 자매 농법, 패시브 건축 등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한 번 더 정리해서 설명해 놓아서
이런 용어들이 생소한 부모님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은 조금 많이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친환경 도시.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조금 더 지구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만 하고 점차 지금의 도시형태를 변화시키고
이루어 나가야 할 형태의 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고 젊은이와 노인이 함께하는
평화로운 친환경 도시.
당장 만들어지지는 않겠지만, 작은 것부터 변화하고 실천하다 보면
점차 우리 주변이 모두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안녕 로빈>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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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 문지아이들
브라이언 플로카 지음, 김명남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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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브라이언 플로카 글.그림
/김명남 옮김 / 문학과 지성사/ 2021.10.14.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2019년 연말쯤부터 시작해서 2020년 2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전염병이었기에,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없던 탓에
사람들은 더더욱 두려움에 떨었다.
학교도 도서관도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집 밖으로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
인근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며칠간은 마치 유령도시처럼
길에 차도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익숙한 도시가 본 적 없는 적막으로 가득 차고
낯선 곳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 의료진, 관공서 직원, 식당 배달원, 택배 배달원, 환경 미화원,
택시기사등등 많은 사람들은 일상을 유지해야만 했다.
아마 그들이 그들의 일상을 지켜주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안전하게 집에 머무를 수도 없었을 것이다.

팬데믹으로인한 이동제한조치가 이루어졌을 때
사방이 조용해지고 모든 것이 낯설게 변한 세상에서
길에 여전히 다니던 탈 것들을 그리며 위안을 얻었다는 작가님.

매일 저녁 일곱 시가 되면 현관이나 창문을 열고 함성을 지르며
여전히 일하는 의료종사자들이나 여타 노동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사람들.
집에만 머물렀던 사람들은 그렇게라도 텅 비어버린 도시의 소음을 채우며
갑자기 사라진 본인의 일상과 뻥 뜷린 것 같은 마음도 채우고 싶었을 것 같다.

요한바오로 2세의
‘영웅적인 행동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영웅적인 행동이 되어야 한다.’
는 말씀을 직접 실천하고 계시는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
우리의 영웅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 책은 <문학과 지성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도시를움직이는사람들 #도시를움직이는사람들_서평단
#브라이언플로카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도서협찬
#일상의영웅 #익숙하고낯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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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소원어린이책 12
장유위 지음, 마오위 그림, 강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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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장유위 글/ 마오위 그림/
강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1.11.10.

샤오메이 집에 사는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샤오투.
샤오메이의 많고 많은 비밀을 들어준다.
비밀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샤오투는 샤오메이의 비밀을
다른 어떤 곳에도 전하거나 흘려버리지 못해 점점 힘들어진다.
비밀을 보관하는 배낭도 꽉 차버려서
더 이상 비밀을 들어줄 수 없을 지경이 된 샤오투는
남의 비밀에 관심 많은 다른 동물들의 유혹을 모두 뿌리치고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샤오메이의 할머니 댁으로 떠나는데....!!
배낭 가득 차 버린 샤오메이의 비밀들을
샤오투는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비워낼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꼬집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소중히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도 함께 준다.

대만의 아동문학가 장유위가 20년 전에 쓴 작품이
그림작가 마오위의 그림이 만나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한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초등이상 아이들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다.

미디어나 메신저의 발달로 무분별하게 오가는 “남의 말”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어야 좋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은 <소원 나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비밀을들어주는토끼 #소원나무 #그래픽노블 #도서협찬
#세상에비밀은없다 #솔직하게이야기하기 #말조심 #비밀이야기
#남얘기관심갖지않기 #대나무숲 #듣고나면잊어버리기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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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 - 백승연 희곡 반올림 42
백승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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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백승연 희곡 / 바람의 아이들 / 2018.06.15.

함수의 값이라니!! 😱
수학이라면 절레절레 고개부터 흔들게 되는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참 멀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희곡? 한 번 볼까??🧐

이 이야기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서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다.
희곡이다 보니 장면이나 시점의 전환이 제법 많았다.

처음에는 책을 들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관객모드였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나 행동은 지문 없이 각각의 대사로만 제시되어
나의 상상속에서 숨이 가쁘도록 빠르게 진행되었다.

초반에는 내신성적과 대학 입시, 스펙 쌓기에만 혈안이 된
다른 아이들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똑 부러지게 밝히며
수학에 진심인 이수가 기특해 보였다.

하지만 장면이 하나씩 넘어갈수록 이수는 강박인가?
왜 이토록 수학 하나에만 집착을 하고 뭐든 확실하게 해야만 하는 걸까?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학생들이 마당극을 하는 부분에서는
‘고등학생들의 현실이 정말 이럴까?’ 싶어서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이수와 서인이 그 외 다른 학생들 가운데
나는 어떤 학생에 가까웠던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극의 시작에서 등장한 EP. 잎이.
그리고 EP의 존재를 밝혀나가는 이야기.

고등학생들이 (그럴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연극무대에 올려보면 어떨까?
희곡 속으로 직접 스며들어서 스스로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선생님과 부모님 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부디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무대에서
마음껏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는 주인공이 되는 사회가 되길...🙏🏻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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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청소년책 #반올림시리즈 #도서협찬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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