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
박정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4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섯 살이었을 때에 응원하던 LG 트윈스가 우승을 했었다. 아버지는 삼성을 다니셨기 때문에 삼성 라이온스를 응원했었고, 한동안 야구의 규칙도 모른채 팀을 응원하며 다녔다. 이후에는 야구 응원 문화가 좋아서 다시 집과 가까운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가지고 있었던 LG 트윈스를 응원했는데, 점점 야구에 빠지고 WBC로 인해 야구 붐이 일어나면서 야구라는 종목에 점점 흥미가 생겨졌지만 기본 상식 외에는 아는 바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해당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야구 경기장을 가게 되면 응원 문화에 압도되어 점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야구 경기장을 가다보면, 야구를 점점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야구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론서이다. 그런데 일반 야구 이론서와 다르게 야구를 모른채 야구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전광판에서부터 설명하고, 경기장을 찾다가 선수의 등번호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에 관한 유래를 소개한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하여 차근차근 야구의 이론들을 설명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낯설거나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 아마 그러한 점은 앞장에서부터 차근차근 빌드업을 쌓아왔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이 가장 마지막 장에 나온다. 즐기는 야구 팬이 된다는 것, 즉 아는 만큼 야구의 게임이 보이기 때문에 야구를 알고 경기장을 찾는다면, 그것이 훨씬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구 경기장을 찾았을 때에 더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그러한 점들도 추가로 알려준다. 그래서 다시 찾은 야구장을, 처음 찾은 야구장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