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우주 인문학 여행
오가희 지음 / 팜파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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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해당 책은 단순하게 영화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책의 제일 앞부분에 있는 작가의 말을 빌려보자면, 영화라는 것은 그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영화와 얽힌 이야기를 알고, 함께 감상한다면 더 기억에도 남고 재미있으므로, 이를 위해서 영화를 보기 전이나 본 후에 알고 보면 재밌어질 만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은 특별히 우주에 관한 영화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이유는 우주라는 곳은 아직 우리의 기술력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생각되어지고, 그래서 더 많이 상상하여 영화로 표현해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러한 영화 속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였다.

 

책을 살펴보면 영화로 보는 우주의 역사, 영화로 보는 우주의 속성, 영화로 보는 우주 전쟁, 영화로 보는 우주 기술과 산업이라는 장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리고 이 분류 속에서 작가는 25편의 영화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우주 영화로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찾게 만들었던 마션, 그래비티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굉장히 최신 영화까지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인문학이라는 내용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을 영화라는 측면으로 풀어내고 있어 조금 더 쉽게 느껴지도 한다. 그리고 해당 인문학적인 글의 내용에 다양한 것들을 포함시켜서 배경 지식을 넓혀주는 부분도 있어서, 단순히 공부 외에도 지식적인 측면으로 도움이 될 요소가 참 많다. 그리고 처음에 작가가 말하였던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내용들을 기억하고, 영화를 새롭게 보거나 기존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여기서 읽었던 내용들도 생각이 나면서 영화를 더 잘 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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