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 - 블랙홀에서 양자역학까지 세상을 바꾼 위대한 15명의 연구 업적 ㅣ 어린이 과학 인문 1
이억주.송은영 지음, 양혜민 그림 / 뭉치 / 2025년 11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에 의해 제정된 노벨상은 모든 사람들이 받고 싶어하는 명예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당연히 노벨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받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어째서 받지 못했던 것일까? 노벨상 수상자만큼이나 수상 받지 못한 사람이 궁금했고, 이 책에는 15명의 비수상자를 소개한다.

블랙홀 이론을 만든 천재 수학자 스티븐 호킹은 그 이론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에드윈 허블은 사후에 증명이 되어서, 핵 물리학에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오펜하이머는 반대로 원자폭탄을 만들어 많은 사람의 죽음에 기여를 하여서, 상대성이론을 검증하며 천문 현상에 현대 물리학을 적용했지만 검증이 힘든 아서 에딩턴, 빅뱅 이론 등을 주장한 조지 가모브, 정상우주론을 주장하며 핵융합 반응을 연구한 프레드 호일, 필서의 최초 발견자였지만 여성이자 대학원생이란 이유로 받지 못한 조셀린 벨, 우주를 탐구하며 웜홀 이론을 발표하고 노벨상 수상자들을 육성한 존 휠러, 노벨 물리학상 수상 대상자였으나 에디슨과 공동 수상으로 거부한 니콜라 테슬라, 대륙이동설을 주장하나 지구물리학 분야였기에 노벨상 수상에 대상이 되지 못한 알프레트 베게너,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에 공로를 세웠지만 역시 노벨상 수상에 대상이 되지 못한 앨런 튜링, 전화기를 발명했었다고 알려진 청각 장애 유전 등을 밝힌 그레이엄 벨, 게임 이론 등을 주장했으나 노벨상 수상 대상이 되지 못한 존 폰 노이만, 원자와 분자의 존재를 주장했으나 생전에 입증되지 못한 루트비히 볼츠만, 양자역학의 초기 뼈대를 만들어 84번의 노벨상 후보에 올랐고 수많은 제자를 육성한 아르놀트 조머펠트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상은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노벨상의 수상자가 아닌 그들은 역사를 바꾸었고 세계를 바꾸었다. 이러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