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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레벨업 - HAPPY팅OI의 게임 엘릭서
최혜수 지음 / 오운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PG 게임에서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고,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RPG 게임의 특성상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 레벨업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개발하거나, 단련하는 일을 이에 비유하여 레벨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레벨업의 최고 분야는 무엇일까? 바로 성덕이라고 불리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매일 매일 행복하게 일하며 성취를 이루는 사람이 아닐까?
해당 책은 우리나라 3대 게임사라고 불리우는 3N(넥슨, 넷마블, NC) 중의 하나인 넥슨에서 일하는 MZ세대의 한 직원이 직접 서술한 책이다. 이 책에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의 저자가 여자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은 남자들이 많이 하고, 여자들은 관심도가 남자에 비해 낮기에 실제로 게임을 할 때 남성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게임에 굉장히 열정적이고, 몰입했던 여성 플레이어는 희귀한데, 그 희귀한 점을 넘어서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 그의 시각으로 쓴 책은 더 희귀하기에 어떠한 점에 몰입하게 되는지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굉장히 단순하다. 내가 궁금했던 점도 굉장히 단순했다. 그저 게임을 좋아했기에, 게임에 몰입했고 게임을 즐겼다. 우리가 게임을 좋아하고 즐겼던 것처럼 말이다. 많은 사람이 이 작가를 MZ세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HAPPY팅0I의 게임 엘릭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엘릭서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물약의 다른 말인데 이러한 것을 통해 볼 떄 작가는 게임을 통해 기운도 얻어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이 이 책에 정말 잘 담겨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게임은 우리의 시대였고, 낭만이었고, 인생이었다고. 이 책에서 작가는 그렇게 게임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