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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논어 ㅣ 온고지신 시리즈
공자 지음, 유진 옮김 / 주니어미래 / 2024년 12월
평점 :
AI시대가 되면서 책을 읽는 등의 우리의 옛날 습관은 많이 버려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오히려 AI시대일 때일수록 '옛 것을 익히고, 그것으로 새로운 것을 앎'의 온고지신의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특히, 고전을 익히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전이라 함은 흔히 '사서삼경'을 많이 이야기를 한다. '사서삼경'이란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의 4권의 책과 시경, 서경, 역경의 3권의 경서를 일컫는 말로 예로부터 선조들은 가장 기본적인 고전으로 이를 꼽았고, 이를 먼저 익히는 자세를 가졌다. AI시대일수록 더 강조되는 고전에서 특히 이번에는 논어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논어란 책은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어록을 엮은 책이다. 쉽게 말하면, 공자와 그 제자들의 삶 속에서 남긴 명대사를 엮은 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그 분야도 다양하고 양도 많은데 무려 20편, 600여 문장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특별히 번역자는 이 책에 관해서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그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면서 공자가 체득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10대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하여 과거 선인들이 삶 속에서 행복의 해답을 찾고 진정한 행복의 요건을 깨달아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굳건한 자기 마인드를 찾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는데, 어쩌면 우리는 AI시대에 들어오면서 찾지 못했던 행복을 고전에서 얻어가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