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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뚝딱 누구나 쉽게 읽는 역사이야기 - 선생님이 쓴 누구나 쉽게 배우는 우리 역사와 문화
권혁운 지음 / 가온누리(도서출판) / 2024년 7월
평점 :
역사. 역사란 과거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뿌리를 찾기도 하고, 또한 이전에 있었던 일을 경험을 삼아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문제에 관한 해답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한 학자는 역사를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유익한 역사를 알아야 함이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일임에도 역사를 공부하거나 배우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역사란 학문 자체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고 다른 나라와 다르게 유독 긴 시간을 자랑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의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를 쉽게 배우고, 읽을 수 있다는 책이 출간되어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은 정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긴 시대를 7개의 시대로 구분하고, 각 시대마다 중요한 사건을 추려서 총 57개의 사건으로 구성하였다. 물론, 57개의 사건으로 역사의 모든 것을 알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서 정말 중요한 사건만을 추렸기 때문에 개괄적인 흐름과 각 시대에 관한 높은 이해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이처럼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건마다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부족한 역사적 사실들을 짧은 글로 채워주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통해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읽기 쉬울 정도로 해당 사건의 그림과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기에 역사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진다면 읽기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일어난 장소들을 아이들과 함께 탐방한다면, 책도 읽고 현장체험도 하고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