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 헌터 생물의 사냥법

헌터 생물의 사냥법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박유미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성안당 / 2024년 4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물 중에는 사냥꾼, 즉 헌터의 기질을 가진 생물들이 살고 있다. 보통 이러한 생물들은 '육식'을 주로 하는 생물들로 설명할 수 있는데, 생존이 걸린 사냥이다보니 그들만의 스킬들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그러한 생물들의 사냥법이 궁금해졌고, 생물들의 사냥법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 있다고 하여 궁금해져서 읽어보게 되었다.

해당 책은 헌터들의 서식지를 육지, 하늘, 바다, 강으로 분류하였는데, 서식지가 다른 만큼 서식지에 따른 헌터들의 생존 기술을 보여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생물들이 헌터로 칭하며 생존 기술인 사냥 기술을 보여주기에 익숙하기도 하지만 육지에서는 리카온, 라텔 등 각 서식지에는 우리가 모르는 생물들의 사냥 기술도 보여주기 때문에 새로운 생물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진짜 재미있었던 점은 서식지마다 비슷한 사냥법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들의 체형, 생김새, 장점, 활동 유형 등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사냥법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부분을 중점있게 읽다보면 정말 깊이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작성된 컬럼은 대체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데, 이 부분은 사냥 기술만 보던 책에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물론, 책 자체가 컬러로 이루어져 있지만 단조로운 컬러라 혹시라도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단조로운 컬러에 사실감 넘치는 그림으로 책을 읽을 때 묘미를 더해주는 부분이 되기도 한다. 해당 책은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의 하나라고 하는데,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생물들의 사냥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