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신입사원 - 신입사원의 비즈니스 메일, 서류 작성, 명함 사용, 전화 받기 등 회사 업무의 기본
직업인 A 지음 / 영진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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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을 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고요함'이 찾아오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순간들이 '신입사원'이 경험하는 위기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신입사원의 위기의 순간은 왜 닥치게 되는 것일까? 바로 경험의 부족이 아닐까 싶다. 내가 했던 환경, 상황이 아닌 곳에서 마주하게 되어야하는 것들은 낯설게 느껴지고, 이것에 적응을 하기 전까지 매순간 긴장을 하게 되고, 또한 긴장을 하면은 실수가 되는 쳇바퀴의 굴레같은 것의 연속이 되어버리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힘 또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신입사원'을 돕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여서 신청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해당 책은 '위기탈출 신입사원'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그런데 저자의 이름에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이 있는 '직업인A'이다. 우리는 흔히 익명의 사람을 대표할 때 사람A, 사람B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처럼 이 저자가 왠지 '직업인'을 대표하는 그런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에 또 하나의 장면이 있다. 신입사원이 '네 알겠습니다'라고 우렁차게 대답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르겠다면'이란 멘트가 있는데, 이것이 모든 신입사원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신입사원이란 이미지에 '패기'는 있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기에 실수투성일 수 밖에 없는.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했지만 '경력만 찾는다면 신입은 어디에서 경력을 쌓는가?'에 대한 모습처럼 '신입직원'은 모든 것이 어설플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신입사원들에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권유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경험이 없는 신입이, 중고 신입이 아니라면 그 '이미지 트레이닝'도 어렵지 않을까? 이러한 모든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참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멘토 프로그램처럼 이 책의 작가는 '모든 것을 처음 알아가는 갓난 아이'를 돌보는 하나, 하나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이 책이 작가만의 일방적인 소통이었다면, 책 자체가 지루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는 4명의 주인공이 나와서 상황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때에도, 또한 '실전'에서 이 상황을 맞이해도 두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응원, 격려, 그리고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해준다.


취업을 하고, 이제 새로운 출근을 준비 중인 사람이 있다면 벅찬 감동과 기대 뒤에 출근 후에 벌어질 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이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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