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가 바이킹의 신이라고? - 바이킹 시대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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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유명한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에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순수한 창작 캐릭터와 실제 신화 등에서 나오는 인물들을 차용한 캐릭터가 바로 그것이다. 영화 '어벤져스'로 유명한 아스가르드의 왕자 '토르' 또한 북유럽 신화에서 차용한 인물이며 토르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북유럽 신화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이처럼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북유럽 신화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이킹일 것이다. 바이킹은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일까? 가죽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싸우는 바다의 전사 또는 해적과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편견이다. 바이킹은 농사꾼, 상인, 공예가 등이 있었고, 또한 가장 청결하며 멋진 옷을 입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친숙할 마법 문자 '룬'이 바로 바이킹의 문자였다는 점은 굉장히 신기한 사실이었다. 사실, 바이킹의 이미지는 싸움을 굉장히 잘하는 이미지였고, 문자를 쓴다는 사실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바이킹에 관해 알려졌던 지식이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편견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다시금 바이킹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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