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사라진다면 - 서식지 보전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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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사라진다면책의 주인공은 바로 묘목이다. 처음에 우리 집이 사라진다면의 주인공이 왜 묘목으로 설정했을까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다. 묘목은 어디서든 자랄 수 있을 정도로, 땅만 있으면 자랄 수 있는 것들이 나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의문은 쉽게 풀리게 되었다. 이러한 묘목을 비롯한 식물들이 계속 파괴되고, 이러한 결과로 이 묘목들이 이룬 숲이 파괴되어 동물들이 서식지, 즉 집을 잃어가는 연쇄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서식지를 보전해야만 한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그리고 이 서식지 파괴의 원인 중 하나가 인간이 일으키는 벌채이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의 죄를 끝내지 않는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도 인간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파괴되어 많은 동식물이 서식지를 잃고 멸종되기도 한다. 그래서 서식지를 훼손하고 파괴하는 인간이, 이제는 앞장서서 서식지 보전에 힘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서식지를 어떻게 보전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이 묘목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가 여기에서 나타난다. 묘목, 꽃 등을 심어서 다시 서식지를 만들고 이러한 서식지를 보전하는 활동을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욕심으로 버려지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활용을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지만, 어른들도 보고 경각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서식지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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