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19세기 일본 지도에 독도는 없다

19세기 일본 지도에 독도는 없다 - 맵 트레이드의 역사를 통해 보는 독도 발견사, 개정증보판
이상균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6월

주변 이웃한 나라들과 사이가 좋은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특히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양국이 무슨 스포츠를 했다면, 다른 나라한테는 져도 서로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라이벌 의식도 있어서 때로는 좋은 점도 많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을 지배하며 행했던 악한 일들, 그리고 현재 일본 정치 분야의 인물들이 이를 옹호하는 등의 발언으로 코로나로 어려웠던 시기에 'NO Japan'이라는 구호로 많은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은 한국인들을 고용하고 있었지만 몰매를 맞고 누구보다도 더 힘든 시기들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런데 특히, 최근 독도에서 이전부터 천연자원으로 각광을 받던 하이드네이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일관계에 대한 문제점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차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을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는 말처럼 우리에게 독도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었을까? 안용복이라는 이제는 독도를 이야기하면 자연스러울 정도로 인식이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도는 우리의 섬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국제법상 일본과 대결을 위해서는 증거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증거들을 모아 모아 둔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증거들을 진짜 하나, 하나 이 책이 부수어버려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은 그저 망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켜준다.

특히, 이 책이 지도에 관한 책이다보니 다양한 삽화들, 그리고 컬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그래서 다른 여타 독도와 관련된 책들보다 책이 쉽게 읽히고, 또한 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독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해주고 싶고, 독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한다면 쉽게 독도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