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화 보드게임북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4
박찬정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시국이 되기 이전에 성인이 되면서 친구들과 모임에서 새롭게 가진 취미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보드게임 카페에서 노는 것이었다. 그 밖에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동네 사람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했었고, 회사 사람들과 점심시간에 가벼운 보드게임을 통해 간식 내기를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러한 보드게임에는 굉장히 철학적인 요소들이 많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즐겼던 이라는 보드게임은 서부극이라는 장르를 배경으로 골드 러쉬가 성행하던 시기였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그 외에도 카탄 등은 제국의 팽창 등을 다루기도 했었고, 이렇게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기고 있다. 보드게임의 장점은 어려운 부분이라도 게임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쉽고, 그래서 학습에도 이용하려는 시도는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보드게임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학습 내용에 맞추어 게임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에서 맞추어 만든 문화지역 게임’, ‘인권탐험대 게임’, ‘민주주의로 가는 길 게임3가지의 게임을 소개하고, 그리고 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활동 자료들을 함께 수록해 두었다. 각각의 테마에 맞게 구성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문화지역 게임달무티라는 보드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권탐험대 게임은 우리나라의 전통 보드게임 윷놀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민주주의로 가는 길 게임사보타지라는 보드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게임이 이전과 다르게 학습의 하나의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보드게임은 함께 모이는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상으로 이루어지는 온라인 게임보다 더욱 인간 관계적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새로운 유형의 학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보드게임을 이용한 이러한 수업의 방식들은 조금 더 효과적이고 친밀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