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슈 & 시사상식 1월호 (통권 제167호) -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 시사상식 / NCS + 인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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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시장은 얼어붙고, 그래서 취업의 문은 좁아지면서 매일, 매일 자신감이 없어지고, 또한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아보던 중에 계속 읽게 되는 시대고시기획에서 출판한 이슈 & 시사상식이라는 잡지 1월호를 꺼내서 읽게 되었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잡지이고, 잡지에 대한 소개나 구성은 매번 비슷한 플롯을 가진 채 추가되는 영역들이라 특별하게 소개하기보다 기본에 너무나도 충실한 잡지이다. 이 잡지에서 내가 이번에 크게 감명 받았던 부분은 두 가지였던 것 같다.


첫 번째는 잡지에서 소개한 박세리 선수와 관련된 인터뷰였다. 박세리 선수가 왜 취업과 관련된 잡지에 나왔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특히 박세리 선수가 유명했던 골프는 흔히 돈이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부정적이었던 반면에 한편으로는 박세리 선수의 경우 현역 시절에 벙커홀에 들어가는 포기하지 않는 한국인의 집념 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소개하고자 넣었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도 시기가 오래 지났기에 궁금증이 들었다. 박세리 선수의 인터뷰의 주된 내용은 본인의 강점을 살려서 새로운 교육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이었다. 흔히 새로운 시대를 융합의 시대라고 많이 이야기 한다. 박세리 선수의 경우 스포츠적 기술을 교육과 융합하여 차세대 스포츠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사업을 했었고, 이는 취업시장에서 내가 가진 기술과 다른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모습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소개가 된 것 같았다.


두 번째는 늘 있었던 고사성어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이번에 소개된 녹사수수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 고사성어를 설명하면서 고구려의 사신 우문옥고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역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를 의아하게 여겼고, 찾아봤더니 편집의 오류였던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관심 있게 읽다보니 석륵이라는 인물이 과거의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대목, 그리고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아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 일을 이야기하며 우리도 우리 자신을 잘 알고 있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취업시장이 얼어붙으며 나도 모르게 남들이 바라는, 그래서 내 장점을 잃어가고 누군가의 시선에 맞추어가는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더 힘들어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만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가장 나다운 점이고, 또한 나의 가치를 증명하는 점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나는 나의 장점을 내 스스로 파괴하고 있지 않은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취업시장은 얼어붙고, 취업문은 좁아지고 있는 이때에 이 잡지를 통해 좀 더 공부하고, 좀 더 많이 배워서 가장 나답고, 나다울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하였다. 그리고 이처럼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이 잡지를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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