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게리 토마스의 일상영성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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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도 신앙심은 어려서부터 모태 신앙이었고, 성장하면서도 늘 신앙을 지켜왔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잃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사회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고, 종교적으로 사랑을 표방했던 기독교가 의심 받는 시대가 되면서 내 자체에 대한 신앙도 점차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나는 신앙심을 키워 오면서 밖에 보이는 과실들을 맺는 부분은 노력했는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보이지 않는 뿌리는 약해졌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고, 신앙의 거장들의 기본을 배우고 싶어서 거장들의 신앙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중에 게리 토마스의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책을 보게 되었다. 7개의 파트, 48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이전에 나왔던 동명의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사람들은 흔히 보여 지는 부분에 많은 것들을 치중한다. 그러나 어쩌면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사회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인성 문제로 논란이 되는 사건들을 보면 내면과 외면의 균등한 발전은 특히 중요해 보인다. 신앙심에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어느 한 쪽만 발달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게리 토마스의 뿌리 깊은 영성을 위한 방향은 이렇게 나아간다. 영적 성장을 통해 죄의 유혹에서 승리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하고 점차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삶을 산다. 그러면서 영적인 어려움에도 극복하고, 근본적으로 이전과 달리 변화된 삶을 주께 드리는 삶으로 나아간다. 하나님과 관계를 통해 영적인 성장을 이루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관계를 기독교 영성의 근본이라고 이야기 한다. 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선생님처럼 올바른 영적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 어려움에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또한 이러한 거장들이 읽었던 고전들을 책 뒤편에 소개해주기 때문에 이 책 이후에도 소개된 책들을 읽는다면 신앙의 어려움들을 계속 해결해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코로나 시대에서 신앙적인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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