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
고명석 지음 / 청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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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사실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의 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도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그 물들 중에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는 부분을 바다라고 부르고 있고,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바다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러한 바다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표지부터 흥미를 더했다. 표지에 등장한 여인은 인어공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인어공주가 아닌 세이렌이다. 세이렌은 항해자들을 유혹하여 바다로 끌고 가서 죽음을 맞이하게 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요정인데, 이 세이렌을 표지로 삼은 것만큼 바다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에 너는 한 번 빠져 보지 않을래?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첫 이야기부터 굉장히 흥미롭다. 바다와 관련된, 바다로부터 전해 내려온 커피의 상징인 스타벅스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넣은 것 또한 이 책의 전체적인 흥미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바다를 사랑한 사람들, 바다에 사는 동물들 등 바다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내용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코너에서는 바다에 대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던 상식들이나 궁금증에 대해 알려준다. 그러다 보니 책 제목처럼 내가 몰랐던 바의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더 알아가면서 바다라는 매력에 빠져서 들어간다. 바다를 좋아하고, 또한 바다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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