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 알고 싶다 - 미혹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이단의 모든 것 알고 싶다
탁지일 지음 / 넥서스CROS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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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코로나19의 사태를 겪으면서 신앙인으로서, 신앙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의 사태의 확산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이단으로서 그들과 똑같이 입으로는 비판하고,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는 기성교회의 모습에서 이단과 나의 차별점을 고민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예배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였다. 온라인 예배가 오프라인 예배와 동일한가라는 문제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문제인가, 아니면 장소가 중요한 문제인가라는 고민이었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이단과 기성교회의 갈림길에 있어서 문제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다가, 이전에 이단에게 피습을 당해 사망하신 탁 소장님이라는 분의 이야기가 들어서 책을 찾다가, 그분의 뒤를 이어서 이단에 대해 알리고 있다는 자제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자마자, 서론에서 이단의 문제인가, 아니면 이단 규정의 주체인 교회가 문제인가? 교회는 개혁의 주체인가? 아니면 개혁의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교회만이 현대 이단들의 파상공세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그런 건강한 교회들만이 회복과 치유에 나설 수 있다는 말에 큰 공감과 도전을 얻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다각도에서 이단을 이야기한다. 사회적으로, 교리적으로, 이슈적으로, 세계적으로, 그리고 교회 내부적으로 이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단으로서 입은 피해는 어떻게 회복해야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단이 단순히 기성교회에서 규정한 잘못된 집단이 아닌, ‘이단을 통해서 우리는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해야 된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한 번쯤 읽어본다면 참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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