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성경으로 - 이수화 목사 설교집
이수화 지음 / 가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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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한국 기독교계의 이단인 신천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대형교회의 예배 모임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기독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배이며, 예배가 제일 중요한 것 또한 바로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하나님께 경배를 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당연시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예배의 주체자인 목사님 또한 하나님의 말을 전달하는 전달자의 역할로서 그 권위가 있는데, 이러한 점들이 악용되어 이단의 사이비 교주들을 만들어 낸다. 그러다보니 설교자로서 권위는 높고, 목사님들이 만든 설교집들은 성도들의 은헤의 도구로 쓰이기도 하며, 신학자로서 추구하는 방향성, 그리고 후학 양성을 위한 자료들로 쓰이기도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러한 설교집들이 잘 관리되기는 어렵고, 그러다보니 설교집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귀한 일이다.


특별히 성경에서 성경으로라는 제목으로 펴낸 이수화 목사의 설교집은 그 제목부터 기초를 잡고 있다. 성경은 곧 기독교인들의 경전이고, 기독교인들의 삶의 지침서이다. 그러다보니 이 설교문은 성경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이수화 목사님의 설교집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별한 기준점이 있다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이수화 목사님이 함께 넣은 시와 설교문들을 유추해볼 때, 첫 번째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속에서 메시지를 담고 있고, 두 번째는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비추어 본 방향성과 관계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설교문은 본문 전체로 이루어진 것도 있지만, 첫째부터 둘째 혹은 셋째까지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흔히들 어렵게만 느껴지는 기독교의 설교문보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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