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과학용어사전 1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과학용어사전 1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최현지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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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물풍선을 놓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게임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이야기할 것이다. 당시에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참 많았는데, 오락실에서나 컴퓨터로 즐길 수 있던 붐버맨이나 아니면 우주를 배경으로 재미있게 즐기던 쉐이크도 있어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곁에 남아있는 것은 크레이지 아케이드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게임이 과학과 관련된 만화로 돌아왔다.


첫 이야기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게임과 관련된 물풍선에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첫 장부터 왠지 모르게 친숙하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풍선에 갇혀서 아등바등하던 우리의 게임 속 캐릭터들과 달리, 물풍선을 타고 여행하는 캐릭터를 보면 왠지 모를 쾌감도 느껴진다. 그런데 이런 물풍선을 타고 가면서, 그리고 캐릭터 간의 이야기들을 통해 과학시간에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용어들, 예를 들어 고체, 액체, 기체간의 차이점을 설명하다보니 딱딱한 교과서보다 왠지 모르게 더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기에 어렵거나 생소한 용어는 우리의 캐릭터들이 자세하게 알려주며, 교육만화이기 때문에 간간히 등장하는 OX퀴즈는 만화 읽다가 지친 우리의 심신(?)을 교육의 길로 이끌어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만약에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모르면 공감하기 힘든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몰라도 아이들이 이 캐릭터들을 본다면 이들의 재미난 이야기에 푹 빠져서 어려운 과학도 술술 읽게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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