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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쯤 늦어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잖아 - 50만 원 들고 호주 로드트립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장석호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6월
평점 :
어렸을 때부터 꿈꾸었던 일이 있다. 놀면서, 공부도 할 수 있고, 그리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흔히들 이러한 일을 사람들은 천직이라고 말한다. 일하는 것이 곧 노는 것이 되는 것이며, 또한 나의 미래의 발전을 위해 투자가 되는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워킹홀리데이다. 그러나 무작정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는 굉장히 망설여진다. 바로 외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는 워킹홀리데이를 듣고, 바로 결심에 옮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사람은 정말 많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적은 것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야 힘들어지면 부탁을 해서라도 다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지만, 외국은 아무리 힘들어도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적다. 그리고 돌아오려고 해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는 뒤를 고민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의 수중에 남은 돈 50만원,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때 200~300만원을 들고 가는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돈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후에도 로드트립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것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다. 여행이나 관광지 등의 꿀팁들도 들어있으니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작가가 행동했던 것처럼, 1년쯤 늦어도 괜찮을 수 있으려면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는 지금 바로 고민하지 말고, 계획한 것들을 실행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