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숲 The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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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숲」을 만났습니다.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그러나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마음의 숲을 만났습니다.


잃어버린 나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진짜 나를 고스란히 품어 안고

언제까지고 나를 기다리던 마음 숲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보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감추고 앞만 바라봅니다.

나도 나를 숨기고 앞으로 앞으로, 매일 걸음을 재촉합니다.





내가 없는 세상은, 바라 볼 서로가 없는 세상은,

감추어지고, 가리워지고, 옆도, 곁도 없이 '앞'만 있는 세상은

온통 어둡고, 스산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 속에서 마주한 나.

그 곳에 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곳에 내가 없습니다.





마음 속이 온통 두려움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그때, 두려움에 멈춰 선 저를 일으켜 세운

「마음 숲」





그 곳에서 기억 나지 않던 단 하나의 얼굴을 만납니다.

그 곳에서 '되어야 하는 나'를 버리고, '온전한 나'를 되찾습니다.

그 곳에서 나여야 하는 내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로 마음껏 웃으며 걸음을 내딛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도, 잠시 멈추기도, 주위를 둘러보기도 하며 마음 가는대로 걸음을 내딛습니다.


웃음이 두려움을 깨뜨리고 멈춤이 여유를 불어 넣습니다.


'되어야 하는 나'로 종종거리며 매일을 살아오신

이 시대의 모든 여러분을「마음 숲」으로 초대합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마음 숲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잃어버린 나'를 고스란히 품어 안고 언제까지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마음 숲」에서 '나'를 찾고, '웃음'을 찾고, '평화'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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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메리 루빛뚱 큰곰자리 중학년 1
공수경 지음, 보람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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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오디션'을 아시나요?


루돌프 오디션은 루돌이들의 대장을 뽑는 경연입니다.
산타 썰매를 끄는 순록들을 '루돌이'라고 부릅니다.
그중 맨 앞에서 붉은 코를 반짝이며 달리는 대장을 '루돌프'라고 부르죠.

모든 순록들의 꿈이 '루돌프'가 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루돌프'는 모든 순록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산타 썰매를 맨 앞에서 끄는 대장 순록이지요.





🦌🦌🦌

"루빛뚱,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우리 '루'집안의 명예를 드높여야 한다."
"꼭 나가야 하는 거지요?"
"그럼, 그럼. 우리 '루'집안의 명예가 걸린 일인데."

🦌🦌🦌

"어릴 때부터 산타 썰매를 끌어 보는 게 꿈이었지. 이번이 벌써 일곱 번째 도전이야. 꼭 루돌프가 아니어도 좋아. 루돌이가 되어 산타 썰매를 끌고 전 세계를 누벼 보고 싶거든."


오디션 참가자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을지도 모른다는

썰매 택시 기사, 라팜팜씨의 행복한 표정을 보고 루빛뚱은 생각합니다.

"나... 루돌프가 되면 행복할까?"

🦌🦌🦌

경쟁자의 시기와 질투에 마음 휘둘리기도 하고,
위기와 역경을 경쟁자와 힘을 모아 이겨내기도 하며,
드디어 다다른 마지막 경연 날.

"네가 원하는 대로 잘 해결되기를."
"제가 원하는 대로요?"
"네가 진짜 원하는 건 너 자신이 가장 잘 알겠지. 그게 뭐든 같이 행운을 빌어 보자."




루빛뚱은 루돌프 오디션에서 제 100대 루돌프로 선발될 수 있었을까요?
루빛뚱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을까요?

루빛뚱꿈을 찾고, 꿈을 이뤄가는 루돌프 오디션 참가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할,
「해피 메리 루빛뚱」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나도 좋지만,
1년 365일 언제 만나도 좋은
「해피 메리 루빛뚱」

꿈을 찾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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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동물들의 탄생 알맹이 그림책 74
파울리나 하라 지음, 메르세 갈리 그림, 구유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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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다섯 아기 동물들의 탄생 이야기

보드라운 색감에 반하고,
귀여운 그림에 반하고,
놀라운 사실에 반하며,
보고 또 보는 알맹이 그림책 74 「아기 동물들의 탄생



「아기 동물들의 탄생

부모의 마음을 생명을 품고 탄생시킨 '처음의 마음'으로 돌이켜줍니다.
살아있는 모두에게 '나 또한 놀라운 탄생의 과정을 거친 위대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놀라운 아기 동물의 탄생 이야기와 하나, 둘 만나면서
새로운 앎의 기쁨을 얻게 하는 동시에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내가 가진 소중한 생명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톡톡톡'
스물 다섯 동물들의 탄생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탁탁탁'
수 년 전, 탄생의 순간을 기억하며 어느새 쑤욱 자라버린 아이들의 등을 도닥여


'삐약삐약!'
한 층 더 깊어진 목소리로 '탄생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노래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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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모락모락 돌개바람 59
박혜원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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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 대여섯이 쪼르르 모여들어요.
참을 수 없을 만큼 입안이 간질거려 쉬는 시간만 기다려 온 고요 앞으로 말이죠.

고요는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시작하고,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들어요.


"검은 옷을 입은 남자 귀신이 꼬마에게 '나와 함께 가자!' 하고 소리를 질렀대."
"싫다고 머리를 내젓는 꼬마를 귀신이 번쩍 들어올렸는데 갑자기 꼬마 엉덩이에서 뻥! 방귀가 튀어나왔지."


귀신을 방귀 한 방으로 물리친 꼬마가 다음 귀신, 또 다음 귀신을 만난 이야기는

들을 수록 솔솔~ 빠져들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죠?



귀신을 물리친 옛날 옛적 꼬마 이야기는 끝이 났는데, 아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야기에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가 싶더니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

"엄마, 많이 힘들어?"
"엄마, 있잖아, 할머니는 이야기 속에 살아 있대."
"할머니가 보고 싶으면 할머니가 해 준 이야기 생각하면 된대."

고요의 마음 속에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가 살아요.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할머니에 대한 믿음이, 고요를 믿어주고 지켜주는 할머니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할머니 이야기 속에는 '진짜'가 담겨 있어요.
할머니 이야기 속에는 '할머니'가 살아 있어요.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요.

💬👵🏼💬😺💬

박혜원 작가님은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어요. 이야기 속에는 진짜가 숨어 있잖아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누군가에게 힘이,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
그들의 삶을,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모락모락 피워냅니다.

고요가 들려주는 위로가 되고, 이 되고, 새로운 시작이 되는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 속에 몽글몽글 따스함이, 재미가, 사랑이 피어나게 합니다.
또 다시 사랑과 재미, 따스함을 싣고 새로운 이야기가 피어나게 합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진짜 이유, 이야기에 숨겨진 진짜 힘을 만날 수 있는 책
「이야기가 모락모락」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이야기의 불씨를 피워주세요.

사랑과 재미, 따스함을 가득 담은 이야기의 불씨를 피워주세요.

「이야기가 모락모락」과 함께 🐦‍🔥🐦‍🔥🐦‍🔥 나만의 삶의 이야기를 모락모락 피워낼 수 있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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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생을 먹을 거야! 엉뚱하고 발랄한 2
엘렌 고디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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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덜아, 밥 먹자~!"
"먹는 건 시간 낭비야."



"도대체 뭘 줘야 토덜이가 먹을까?

엄마 아빠는 고민을 거듭하며
각양각색
기상천외
음식들을 제안합니다.

보들보들 달걀프라이 🍳
찰랑찰랑 푸딩 🍮
달콤쌉쌀 초콜릿 🍫



달콜달달 아빠 토끼 파이 ?
뽀글뽀글 사이다 풀장 ?
알록달록 블럭 케이크 ?

"싫어요."
"아니, 아니!"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던
토덜이가 드.디.어.
이것을 먹겠다며 손을 뻗습니다.

그런데 맙소사!

토덜이의 손 끝이 향한 것은
음식이 아니예요. 🫢



엉덩이는 앙 깨물고
무릎은 오물오물,
볼은 슈루릅!

난, 토동이를 먹을 거야!


토동 딸기, 토동 당근, 토동 가지, 토동 아보카도, 토동 크로와상 ……



동생을 먹어 버리겠다는 형님의 마음.
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동생을 둔 형님이라면
토덜이의 속마음 짐작하시겠지요 ^^?

동생을 먹겠다고 달려드는
형님의 속상한 마음을 사르르 녹게 한
비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입이 짧아 걱정인 어린이
❣️부쩍 심술이 늘어난 (동생을 본) 형님
❣️심통 부리는 형님을 둔 동생

위 어린이를 알고 계신다면,
위 어린이와 살고 계신다면,

두마리토끼책
엘렌고디 글, 시모네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난 동생을 먹을 거야! 를 만나 보세요!


엄지척 내밀며 👍🏼👍🏼👍🏼
"잘했어!" 외치게 되실거예요 ^0^ !

게.다.가.

💝 음식 메뉴에 맛과 멋을 더하는 흉내내는 말(의성어, 의태어) 익히기
💝 기상천외 메뉴를 만들며 창의적 사고 기법(발명 기법), 강제 결합법 익히기

두 가지 덤은
더 더 놓칠 수 없지요~!

보고 또 봐도, 또또 보고 싶은 책 📖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두 마리 토끼 책

망설이지 말고 만나보세요~
온 가족이 토덜이와 토동이의 매력에 푸욱~
빠져들게 되실거예요 ^0^!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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