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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와 아기 냥이들 ㅣ 아기곰과 친구들 4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4년 5월
평점 :
끊임없이 먹고, 싸고, 잠자기를 반복하는 냥이들 덕분에
이제는 가물해져버린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먹고, 싸고, 자고, …
딱 요 세 가지만 하는 아기와의 일상은 별 거 없는 지루한 일상일 것 같지만...
그 별 것 아닌 일들이 매 순간 '별 것'이 되어 정신없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오감과 마음을 훔쳐 아이의 시간을 순삭시키곤 했던 바깥 구경,
'너무 조용하면 "불안하다."'는 육아의 정석,
'잘 때가 제일 예쁘다.'는 육아의 진리까지!
한 장면, 한 장면에 공감하고
한 문장, 한 문장에 감탄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입니다.
"조금 더 아이여도 괜찮아. 물론, 나도 그렇겠지?"
📗📙📗
내 아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내 안의 어린아이를 소환하고,
소중한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온 마음에 담아 지켜내며,
어린이도 어른이도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아이다움'과 '성장'의 그림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