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모락모락 돌개바람 59
박혜원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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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 대여섯이 쪼르르 모여들어요.
참을 수 없을 만큼 입안이 간질거려 쉬는 시간만 기다려 온 고요 앞으로 말이죠.

고요는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시작하고,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들어요.


"검은 옷을 입은 남자 귀신이 꼬마에게 '나와 함께 가자!' 하고 소리를 질렀대."
"싫다고 머리를 내젓는 꼬마를 귀신이 번쩍 들어올렸는데 갑자기 꼬마 엉덩이에서 뻥! 방귀가 튀어나왔지."


귀신을 방귀 한 방으로 물리친 꼬마가 다음 귀신, 또 다음 귀신을 만난 이야기는

들을 수록 솔솔~ 빠져들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죠?



귀신을 물리친 옛날 옛적 꼬마 이야기는 끝이 났는데, 아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야기에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가 싶더니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

"엄마, 많이 힘들어?"
"엄마, 있잖아, 할머니는 이야기 속에 살아 있대."
"할머니가 보고 싶으면 할머니가 해 준 이야기 생각하면 된대."

고요의 마음 속에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가 살아요.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할머니에 대한 믿음이, 고요를 믿어주고 지켜주는 할머니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할머니 이야기 속에는 '진짜'가 담겨 있어요.
할머니 이야기 속에는 '할머니'가 살아 있어요.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요.

💬👵🏼💬😺💬

박혜원 작가님은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어요. 이야기 속에는 진짜가 숨어 있잖아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누군가에게 힘이,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
그들의 삶을,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모락모락 피워냅니다.

고요가 들려주는 위로가 되고, 이 되고, 새로운 시작이 되는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 속에 몽글몽글 따스함이, 재미가, 사랑이 피어나게 합니다.
또 다시 사랑과 재미, 따스함을 싣고 새로운 이야기가 피어나게 합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진짜 이유, 이야기에 숨겨진 진짜 힘을 만날 수 있는 책
「이야기가 모락모락」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이야기의 불씨를 피워주세요.

사랑과 재미, 따스함을 가득 담은 이야기의 불씨를 피워주세요.

「이야기가 모락모락」과 함께 🐦‍🔥🐦‍🔥🐦‍🔥 나만의 삶의 이야기를 모락모락 피워낼 수 있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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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생을 먹을 거야! 엉뚱하고 발랄한 2
엘렌 고디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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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덜아, 밥 먹자~!"
"먹는 건 시간 낭비야."



"도대체 뭘 줘야 토덜이가 먹을까?

엄마 아빠는 고민을 거듭하며
각양각색
기상천외
음식들을 제안합니다.

보들보들 달걀프라이 🍳
찰랑찰랑 푸딩 🍮
달콤쌉쌀 초콜릿 🍫



달콜달달 아빠 토끼 파이 ?
뽀글뽀글 사이다 풀장 ?
알록달록 블럭 케이크 ?

"싫어요."
"아니, 아니!"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던
토덜이가 드.디.어.
이것을 먹겠다며 손을 뻗습니다.

그런데 맙소사!

토덜이의 손 끝이 향한 것은
음식이 아니예요. 🫢



엉덩이는 앙 깨물고
무릎은 오물오물,
볼은 슈루릅!

난, 토동이를 먹을 거야!


토동 딸기, 토동 당근, 토동 가지, 토동 아보카도, 토동 크로와상 ……



동생을 먹어 버리겠다는 형님의 마음.
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동생을 둔 형님이라면
토덜이의 속마음 짐작하시겠지요 ^^?

동생을 먹겠다고 달려드는
형님의 속상한 마음을 사르르 녹게 한
비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입이 짧아 걱정인 어린이
❣️부쩍 심술이 늘어난 (동생을 본) 형님
❣️심통 부리는 형님을 둔 동생

위 어린이를 알고 계신다면,
위 어린이와 살고 계신다면,

두마리토끼책
엘렌고디 글, 시모네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난 동생을 먹을 거야! 를 만나 보세요!


엄지척 내밀며 👍🏼👍🏼👍🏼
"잘했어!" 외치게 되실거예요 ^0^ !

게.다.가.

💝 음식 메뉴에 맛과 멋을 더하는 흉내내는 말(의성어, 의태어) 익히기
💝 기상천외 메뉴를 만들며 창의적 사고 기법(발명 기법), 강제 결합법 익히기

두 가지 덤은
더 더 놓칠 수 없지요~!

보고 또 봐도, 또또 보고 싶은 책 📖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두 마리 토끼 책

망설이지 말고 만나보세요~
온 가족이 토덜이와 토동이의 매력에 푸욱~
빠져들게 되실거예요 ^0^!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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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생일 파티 저학년은 책이 좋아 43
정희용 지음, 정경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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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샤랄라퐁이 메고 다니는 '샤랄라퐁 가방'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가방이예요.

사려고 해도 구하기가 힘들어 일찍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죠.


"요즘 우리 문방구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방이야.

앞으로 친구 생일 선물은 이걸로 하려고."


없는 게 없는 별별 문방구점 딸 인영이의 한 마디에

세빈이는 얼른 자기 생일을 꼽아 봅니다.




4월, 5월, 6월, 7월.


아니, 아직 이렇게나 한참 남았다고?

그전에 저 가방이 다 팔리면 어떻게 되는 거야?


눈앞에서는

"매진임박" 네 글자가 굵직하게 깜빡였어요.




"다음 생일은 누구야?"

인영이의 질문에

세빈이는 그만 손을 번쩍 들었죠.


"나!"




이크!

이를 어쩌나, 가슴이 철렁했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지요.


그런데 이를 어쩌죠?

'가짜' 생일 잔치가 점점 커져요.


거짓말 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

세빈이의 '가짜 생일 잔치'는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요?

세빈이는 그토록 갖고 싶던 '샤랄라퐁 가방'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들이 세빈이의 거짓말을 알게되면 어떡하죠?



"엄마, 내 생일 파티 …… 미리 해 주면 안 돼?"


세빈이의 속사정을 아는 저는

잔뜩 긴장된 마음으로 엄마의 답을 기다렸어요. 






세빈이의 '가짜 생일 파티' 날짜가 '오늘'로 다가오는 그 순간까지

대체 어떻게 전개될까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가슴이 콩닥거렸어요.

도무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올바른 판단을 마비시키는 '욕심'과

'욕심과 걱정'을 한 방에 녹이는 따끈한 '우정' 이야기


오고, 또 와도 반가운 '생일 날'처럼

보고, 또 봐도 재미난 '가짜 생일 파티'





아이와 함께 만나보세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는 물론!

얘깃거리들이 우수수 쏟아질 거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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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게 뭐 어때! 저학년은 책이 좋아 42
임근희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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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병 을 아시나요?


솔직병이 뭐냐구요?

음... 거짓말을 못하는 병이랄까요?

특히 '하얀 거짓말'을 말이죠.


「솔직한 게 뭐 어때!」의 주인공,
완두의 솔직병은 꽤 그 상태가 심각해 보이는데요.




친구의 윙크 힌트에도, 오빠의 끼어듬 스킬에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솔직함을 곧고 단단하게 뿜어냅니다.




그러나 결국.
솔직병의 부작용으로
친구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잃을 뻔 한 완두는
펑펑 눈물로 터져나온 울분 끝에 오빠에게 특훈을 받기로 합니다.

이름하여, '하얀 거짓말 훈련'

하는 사람도 기분 좋고, 듣는 상대방도 기분 좋게 만드는
하면 할 수록 좋다는 하얀 거짓말.

한 번, 또 한 번
몇 차례의 시도 끝에
하얀 거짓말의 놀라운 위력을 알아버린 완두.

완두는 과연,
솔직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솔직병 vs. 하얀 거짓말


내 마음도 지키고, 상대방의 마음도 지키려면

솔직해야 좋을까요? 하얀 거짓말이 좋을까요?



정직과 배려, 하얀거짓말 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관계와 소통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는 책





딱딱한 솔직함과

뒤집어지는 하얀거짓말

그 사이를 아슬아슬 줄타기하며

소통과 관계 형성의 기술을 배워가는

저학년 어린이들과 꼭 함께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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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입장 저학년은 책이 좋아 41
김진형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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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첫 숙제는……"



2학년이 된 첫 날부터 숙제가 생겼어요.

바로 '용돈 기입장 쓰기' !
받은 돈은 더하기 칸에, 쓴 돈은 빼기 칸에.
그리고 더불어 돈을 받았을 때와 썼을 때의 기분을 마음 칸에.

💸💸💰💰💰💸💸

두 달 전, 늦둥이 동생을 얻은 은샘이의 2학년 첫 날은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저렇게 마음대로 낳을 거면서 부모님은 왜 나에게 동생을 원하는지 물어봤던 걸까? 동생은 없어도 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동생이 생기고 난 뒤, 엄마 아빠 눈에는 이제 아기만 보이는 것 같다. 나는 딱 옆집 아이 정도로 대한다.'


동생에게 엄마 아빠를 빼앗긴 은샘이에게
누군가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친구, 민채가 등장합니다.



"우리 용돈 기입장 써야 하잖아. 용돈을 쓸겸 오늘은 내가 떡볶이 쏠게."

선생님께서 내 주신 숙제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민채 옆에는 이미 다른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민채와 같은 빌라에 살고, 유치원도 함께 다녔고,

1학년 때도 같은 반이었던, 학교 오갈 때 같이 다니는 친구.



아!
어떡하죠?
은샘이는 민채의 단짝 친구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 💝 🎁 💝 🎁

부모님께 대한 서운함,
동생에 대한 질투,
친구에 대한 애정.

은샘이의 마음 속에서 일렁이는 이 모든 감정들은
선생님께서 내 주신 첫 숙제 '용돈 기입장' 덕분에
그 꼬이고 엉켰던 흐름이 잔잔하고 아름답게 변화해 갑니다.

'용돈 기입장' 아니, '마음 기입장'을 쓰면서
돈은 쓰면 쓸수록 줄어들고 없어지지만,
마음은 나눠 줄수록 커진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

'마음은 용돈과 다르게 무한대'를 깨닫게 할 「마음 기입장」 💕



「마음 기입장」과 함께
용돈 기입장 작성으로 경제 관념도 잡고, 마음 기입장 작성으로 마음 공부도 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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