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보 탈출 소동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62
신양진 지음, 김이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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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무강, 부모님께서 '만수무강' 하라고 지어주신 이름이예요.
그런데 부모님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내겐 큰 문제가 있지요.
바로 나보다 더 힘이 센 심술보가 내 안에 있다는 것.



"아랫마을 덩치가 땅을 샀대."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덩치가 땅을 샀다고 내 소꿉친구 덩치가 미울 리 있겠어요?
물론 샘은 좀 났죠. 덩치가 해낸걸 난 못해냈다는 생각 때문에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절대 덩치가 미운 건 아니라고요.

그런데 이 놈의 '심술보'는 내 배를 움켜쥐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나를 괴롭혀요.

오늘도 부끄럽게 시장 한 복판에서 데굴데굴 한참을 아랫배를 움켜쥐고 구른 다음에야
심술보에게 놓여날 수 있었어요.



아휴, 이 놈의 심술보 덕분에 내가 참말로 너무 힘들어요.

"아야!"

깜빡 잠들었는데 떨어지던 나뭇가지 하나가 딱! 하고 내 머리 위에 혹을 선물 하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나고 말았어요.

어,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게 영~ 기분이 이상해요.

"으~ 으~ 으악~!!!"

이게 뭐죠?
내 손 위에 자리를 잡고선 "구름이 맛있겠다."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는
돼지 오줌보를 닮은 이 녀석이요!

"귀, 귀신이다!!! 어서 물러가라, 귀신아! 냉큼 사라져버려!"
"하하, 너 내가 누군지 몰라?"



히익, 저 멀리 던져버렸는데
어느틈엔가 제 바로 앞까지 날아온 그 녀석은 내 안에 들어있던 심술보래요.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고 했더니
제 안에서 잔소리를 해대는 착한 마음보들 덕분에

자기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적반하장이예요.

그러더니 저가 먼저 제게 작별 선언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제 나는 내 맘대로 살 거야.
이제 너랑은 볼일이 없어. 잘 가."



오우, 예스!
듣던 중 정~~~말 반가운 소리예요!

저기 저만치 마을로 통통 튀어가는 내 안에 있었다던 심술보를 배웅하고 나니
이렇게 발걸음이 가벼울 수가 없어요!



이제 좋은 일만 남았다며 싱글벙글 하고 있었는데
아니, 이건 또 무슨일인가요?

"어서 이 녀석을 데려가자!"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몰라서 물어?"

온종일 짚신, 나막신을 이고 지고 다닌 피곤한 하루 끝에
저녁으로 찐 포슬포슬 감자 한 알을 입에 넣으려는데
포졸들이 나를 다짜고짜 관아로 끌고 가지 않겠어요?




제 심술보를 잡아오래요.
잡아 오지 못하면 곤장 백 대라는데... 이를 대체 어쩌면 좋죠?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도 않은 웬수같은 심술보를 다시 찾아와야 하다니,
그 심술보랑 다시 또 함께 살아야 한다니,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요. ㅠㅠ

👺👺👺

무강이의 심술보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무강이는 심술보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무강이는 정녕 심술보와 다시 살게 되는 걸까요?

'나도 해 볼까?' 하는 용기가 되는 샘은 있지만, 자신을 아프게 만드는 심술은 없다는 무강이.
무강이는 과연 심술보로부터 영원히 해방될 수 있을까요?

👺👺👺

나를 성장케 하는 '샘'은 키우고,

나를 힘들게 하는 '심술'은 버리고,
무강이네 심술보는 어디로 갔을까 상상하고 뒷 이야기를 꾸며 보며,
신 나게 「심술보 탈출 소동」함께 해요!

독서 계절, 이 가을에 함께 읽고, 함께 웃고,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딱! 좋은 저학년 동화,

잇츠북 저학년은 책이 좋아 62번 째 책!
감정 조절과 익살의 메시지를 선물하는「심술보 탈출 소동」과 함께

웃음보 한 바탕, 성장 한 뼘! 을 응원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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