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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무 ㅣ 모든요일그림책 24
정희정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6년 9월
평점 :
"얘들아, 아빠 왔다."
묘목 한 그루와 함께 집에 도착한 아빠.
이튿날 아침은
'탁탁탁탁탁'
나무를 심는 상쾌한 소리로 시작됩니다.

'응? 이게 무슨 소리람?'

나무 심는 소리는 담을 타고
이웃집에 찾아들고
마당 한 공간에 자리 잡은
나무 한 그루를 눈여겨 본 이웃집 청년도
나무 묘목을 한 그루 장만합니다.

물을 주고,
사진을 찍고,
비료를 주고,
……
비가 오고,
해가 나고,
바람이 불고,
두 나무는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납니다.
담장 너머의 아름드리 나무와
제 마당의 애처로운 나무를 견주던
이웃집 청년에게
문득 찾아온 질문 하나.
"내가 나무 심는 걸 좋아했던가?"
담장을 사이에 둔 두 집 마당에서
따로 또 같이 자라던 두 그루의 나무.
한 그루는 먼저 새로운 운명을 찾습니다.
새로운 운명을 찾아 떠난,
나무 한 그루의 빈 자리를 채운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떠나보냄으로서
채워진 웃음과 기쁨과 행복.

「두 나무」이야기와 함께
떠나보내야 할 것과
채워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며
나를 돌보는 시간,
나와 너,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 🕰️
함께 하지 않으시겠어요 ^-^?
🌳🌲🌳🌲🌳🌲
하루 하루 조금씩 앞으로 살아갈 날이 지금껏 살아온 날보다 적어짐을 느끼는 요즘,
남아 있는 하루 하루를 무엇으로 채워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지금,
「두 나무」이야기는 여생의 바이블이 되어 주었습니다.
두리번 거리느라 바빴던 무수한 날, 하나라도 더 쫓아보느라 종종거리던 무수한 날,
시선을 밖으로 돌리고, 에너지를 밖에서 가져오느라 애쓰던 무수한 시간들을 멈추고
이제는.
시선을 내 안에 맞추고, 에너지를 내 안에서 끌어내는, 하나라도 더 내 안의 것을 발견하고,
나로부터 나온 귀한 것들을 쥔 두 손을 펼쳐 주변과 나누는,
밖에서 안으로 가져오는 시간의 방향을 안에서 밖으로 내어놓는 흐름으로 바꾸는 날들로
하루 하루를 채워가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생의 지침서가 되어 준 「두 나무」를 여러분의 남은 모든 요일에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