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 ㅣ 마음가득 그림책 7
토모 미우라 지음, 윤여연 옮김 / 소르베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안녕?
나는 모야.
나는 아주 큰 나무
맨 꼭대기에 혼자 살고있어.

폭신폭신한 나뭇잎 쿠션과
굵은 나뭇가지 침대만 있으면
더 바랄 게 없는 삶.

매일 아침
아주 큰 나무
맨 꼭대기에 서서 맞이하는
혼자만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야.
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네 인생에서 가장 아룸다운 날은 언제니?
오늘 아침에도 난,
아주 큰 나무
맨 꼭대기에서
내 인생 최대의 행복을 누리고 있었는데…

아차 하는 순간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순식간에
내 인생 최악의 날이
되고 말았어.
나, 모.
다시 나만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내 인생 최고의 행복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얻고,
또 어떤 이는 사람들과의 시간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모는 ‘혼자’만의 시간으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친구였지요.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잃고 말았습니다.
모든 걸 잃은 모의 인생 최악의 날에 나타난 보보.
보보를 만난 모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모가 알던 세상에 균열을 가져온 보보의 등장
하지만 그 작은 틈 사이로 스미는 따스한 온기와 위로에
모는 ‘함께’인 세상의 기쁨과 행복을 알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나만의 세상에서 출발하여
너와의 사이에 다리를 놓고
서로와 마음을 나누며
점차 큰 사회로 동심원을 키우며 삶의 반경을 넓혀갑니다.
처음엔 내 것을 남과 나누고,
나와 다른 남의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낯설어
함께의 기쁨보다는 불편에 뾰로통 입이 나오기도 하지만
곁을 내어주고, 손을 잡아주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함께의 힘을 알아가며
함께 속에서 편안한 안정을 찾아가게 되지요.
[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 는 바로 그 여정을 함께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세상이
나만의 세상에서 우리의 세상, 함께인 세상으로
점점 그 반경을 넓혀갈 수 있도록
[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