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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태의 병아리 ㅣ 그래 책이야 35
김용세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내 이름은 황도준, 난 미래의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다.
이런 내게 올 한 해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경태와 다른 반 되기’다.
달리기도, 먹는 것도,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기도 1등인 경태랑 난
어린이집 시절부터 해서 벌써 5년째 같은 반이다.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 ㅜㅜ

끄아아악! 또다!
4학년 때도 또 한 교실에서 공부하게 된 서경태.
첫 날 교실 문 열기가 다 겁이 날 정도로 내겐 너무도 큰 스트레스다.
엥? 그런데 이게 왠일? 경태가 조용하다.
그림같이 앉아 책을 읽고 있다?

담임 선생님께서 호랑이 선생님이신 까닭일까?
칠판에 적힌 자장면 이야기 때문인걸까?
아- 경태가 자장면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나?
“우아, 진짜 자장면이다!!!”
우리는 후룩 후루룩 신 나게 자장면을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우리 반 모두가 함께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우리 반이 함께할 활동은, “병아리 키우기!”
무려 경태가 낸 아이디어다.

이 날부터 우리는 병아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고,
병아리를 위해 모두 마음을 모아 조용한 교실을 만들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병아리들을 돌보았다.
🐣🐥🐣🐥🐣
생명존중과 우정의 메시지를 담은 <경태의 병아리>
책을 덮고 나니 “나도 병아리~” 하며 병아리가 키우고 싶어집니다.
책을 덮고 나니 함께 자라나는 반 친구들과 병아리들 덕분에
왠지 가슴이 훈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책을 덮고 나니 고맙고, 미안한.. 못 다 전한 마음을
친구들에게 전할 용기도 불끈 솟아난 기분입니다.
새학년, 새학기
마음에 맞는 친구도 있지만
마음 한 구석 불편한 친구도 있을텐데요.
<경태의 병아리>와 함께
나와 달라 왠지 어색하고 불편했던 친구에게도
손 내밀어 볼 수 있는 용기 한 번 내어보면 어떨까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