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산타 저학년은 책이 좋아 51
김희정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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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야, 아이스크림 먹고 힘내."

"쓰읍, 회장 되면 내가 사 주려고 했는데..."

"내가 사 주는 게 더 좋아."

"야, 얻어먹는 게 더 좋지... 너, 뻥 아니야?"



"송유빈은 왜 그렇게 인기가 많니?"

"착하고 성격이 좋잖아."

"걔가 뭐가 착해!!!"

"앗, 깜짝이야!"

"송유빈 개는 착한 게 아니라 착한 척하는 거야!"




"너~ 유빈이야, 나야?"


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단짝 친구, 루나를 위로하려던 해주는

졸지에 루나의 화살을 온 몸으로 받게 되었다.


그 때 갑자기 등장한 보라 보라 언니.


"착한 척도 착한 사람이 하는 거야.

착한 척하는 애가 왕따시키고 학폭 하는 거 봤어?"




보라 언니는 해주가 사이다 벌컥 할 수 있도록

속 시원~히 루나에게 팩트폭격을 날리고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쳇, 내가 의심병 짠순이라고?"

"그 이상한 언니 때문에 되는 게 없어!"


그런데 또 다시 만나게 된 보라 보라 언니.

두 번째 만남에서도 어김없이 보라 보라 언니의 팩트 폭격은 이어지는데...




"언닌, 대체 누구야?"

"나? 보통 사람은 아니지."


보통 사람은 아닌, 보라 보라 언니의 정체는???

맙소사!

마녀인 줄 알았던 보라 보라 언니는 마녀가 아니라!

산타 가문의 손녀라는데...!


"언니! 그럼 혹시...

내가 억지로 산타가 되면

나도 마법 부릴 수 있는 거야?"




산타의 존재 따윈 믿지 않는다던,

억지로 산타는 절대 싫다던 루나는

어느새 가방에 '산타 마법 인형'을 걸고

억지로 산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착한 말, 착한 척을 하게 하는 산타 마법!

10 + 10일의 형태로 작동되는 산타 마법은

'착한 척 하다 착해졌어요.'의 본보기다.


산타 마법은 루나로 하여금 착한 말, 착한 척을 열흘 동안 저절로 하게 만들었고,

그 이후 10일 동안은 루나 스스로가 착한말과 착한척을 하게 했다.

산타 마법에 영원히 갇혀있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과연 루나는

산타마법의 착한척미션을 잘 수행해 내고

억지로 산타를 졸업할 수 있을 것인가?


🤶🏼🎅🏼🧑🏼‍🎄


착한 말, 착한 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산타 언니의 '억지로 산타 마법'!

이 마법 덕분에

세상이 한결 아름다워졌다면?

누군가의 마음이 조금 더 착해졌다면?



“믿는다는 건 좋은 일이야.

직접 보지도 않았는데 믿음이 생긴다는 건 선물과도 같아.”



산타 언니의 존재를 믿으며,

산타 언니가 부지런히 '억지로 산타'를 뽑아

온 세상이 모두 함께 착한 말, 착한 척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산타 언니와 함께

억지로 산타를 위하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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