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는 정말 싫어! 마음가득 그림책 4
로닛 파르잠 지음, 보니 루이 그림, 이연진 옮김 / 소르베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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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먹으면 안 돼."
"자전거를 탄 채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돼."
"손도 씻지 않고 밥을 먹으면 안 돼."
"밥 먹기 전에 과자를 먹으면 안 돼."
"아직 키가 작아서 안 돼."
"어제 내린 비로 길이 아직 젖어서 안 돼."


세상엔 정말 많은 "안 돼!"가 있고,
나 또한 수많은 "안 돼!"를 외쳤던 것 같다.
수많은 "안 돼!"가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도 모른채...



< '안 돼'부작용 을 보여주는 책 >



"우웩! 맛있는 볶음밥이라며!"
"그럼, 네가 좋아하는 소시지 볶음밥인걸!"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브로콜리가 들었잖아!!! 나 이거 안 먹어!"
"안 돼! 브로콜리에 몸에 좋은 영양소가 얼마나 많은데!"

'안 돼'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

반찬 투정을 할 때,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를 때,
키 제한으로 타지 못하는 놀이기구를 타겠다고 우길 때,
어김없이 들려오는 말, "안 돼!"

'안 돼'는 나를
슬픈 용으로 만들었다가,
심술쟁이 마법사로 만들었다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산으로도 만든다.

그럼에도 '안 돼'는
없어지지도,
사라지지도,
휩쓸려 가지도 않고
'안 돼'로 남는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란다."

결국 풀 죽은 거북이가 된 나는
꽁꽁 웅크린 온 몸으로 이야기 한다.




"엄마는 나만 미워해."

그 때 들려온 엄마의 목소리.
"'안 돼'라고 하는 건..."

엄마가 들려주는 '안 돼!'라는 말의 진짜 의미!
'안 돼!'라는 말 속에 숨겨진 진짜 마음!



< '안 돼'효과적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 >





부모는, 보호자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아이의 성장을 위해 "안 돼!"를 외친다.
그러나, '안 돼'에 들어 있던 사랑의 마음이
'존재에 대한 거부'의 마음으로 와전되고 있었다면?

'안 돼'를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건가?
'안 돼'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

그럴리가!
그렇다면 아이들의 안전은, 성장은 어떻게 지키고 이끌 것인가?

'안 돼'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는 책!
'안 돼'라는 말에 담긴 부모와 보호자의 진짜 속 마음을 보여주는 책!

"안 돼!"로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도 잡아주고,
"안 돼!"로 흔들리는 부모의 마음도 잡아주는,
「안 돼는 정말 싫어!」

"안 돼!"가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 돼는 정말 싫어!」를 펼쳐

"안 돼!"의 진짜 의미를 함께 나눠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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