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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교환 일기 ㅣ 그래 책이야 74
성주희 지음, 임나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내 이름은 김채고,
내 취미는 멍때리기.
자고 일어나서 멍때리기,
공부하다 멍때리기,
책 읽다 멍때리기,
놀면서 멍때리기,
밥 먹으면서 멍때리기!
"기이이임채애고오!!!"

😲🫨😲
쉿!
그리고 나의 일급 비밀은... 개를 무서워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개에 물렸던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무섭다.
개 공포증.
으~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다.
"엄마야!"

등교길, 우연히 마주친 미듬이와 서먹한 인사를 나누는 그 때!
내 옆으로 스치듯 지나간 목줄 풀린 강아지.
나는 그만 미듬이 등 뒤로 숨어버리고 말았다.
맙소사!
들켜버렸다.
그런데, 걱정도 잠시. 날 지켜준 미듬이 얼굴이 자꾸만 떠오른다.
왜 아까부터 심장이 제멋대로 뛰는 거지? 얼굴까지 화끈화끈.
내 비밀까지 지켜주는 미듬이는 진정한 대인배임에 틀림없다.
카리스마, 여유, 멋짐까지!
"우리 사귀자."
내 손가락은 빛의 속도로 내 마음을 전하고 말았다.
"만나서 얘기해."
끙; 나 무슨 짓을 한 거지?!

"실망이야."
나의 성의없는 고백에도 대인배 미듬이는 내 고백을 받아주었다.
아... 아닌가? 조건부 승낙?
"우리 둘이 서로에게 편지 보내듯 일기를 써 보자."
이렇게 내 손에 쥐어진 체다치즈. 체인지 다이어리,
오랫동안 발효하는 치즈처럼 오래될수록 좋은 사이가 되자는 마음이 담긴
우리만의 비밀 교환 일기장!
'휴우우...'
땅이 꺼져라 한숨만 나온다.
일기를 쓰느니 그냥 미듬이와 사귀지 않는 게 낫겠어.

📒🧀📒🧀📒
너희 생각은 어때?
난 과연 글쓰기 울렁증을 극복하고 미듬이와 비밀 교환 일기를 시작할 수 있을까?
비밀 교환 일기 덕분에 미듬이와 나 서로 더 깊이 알게 되고, 그만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과연 난 미듬이와 사귈 수 있는 걸까?
✍🏼 ✍🏼 ✍🏼
채고와 미듬이의 연애는 과연 진정한 1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비밀 교환 일기로 시작되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잘 보이고 싶은데,
글쓰기에는 자신이 없던 채고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히며 알게되는
'진심'의 힘, '소통'의 비결!
일기쓰기, 편지쓰기를 잘하고 싶은 당신,「비밀 교환 일기」에서 팁! 얻어 가세요.
특별한 연애, 오래도록 깊어지는 연애를 꿈꾸는 당신!
「비밀 교환 일기」와 함께 예쁜 사랑 시작하세요.
💌 💌 💌
진심은 통한다.
말에도 글에도
무슨 뾰족한 기술이나 재능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오래도록 우러난 깊은 마음이 담겨있다면
그게 바로 상대의 마음에 닿아 진정한 '소통'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비밀 교환 일기」를 펼쳐
진심과 소통, 우정의 메시지를 마음 가득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