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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대 호랑전 - 명절맞이 부침개 대결
정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평점 :
달달하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할 뿐 아니라!
반전에, 감동에, 교훈까지 제대로 팍팍! 담아낸 이야기!
추석 전에 읽어도 감동!
추석이 지나고 읽어도 뭉클!
고로~ 언제 읽어도 👍🏼
🐰🐯🐰🐯🐰🐯

솔솔 밀려드는 달콤한 냄새!
폴폴 날아드는 고소한 냄새!
이는 필시!
추석이 가까워 온 마을에서 나는 것일 터!
발 빠른 토 선생과
소리 없는 호 선생
쥐도 새도 모르게 마을로 내려가
날름, 파전 한 젓갈!
덥석, 육전 한 접시!
이 맛이 으뜸이로다!
그 맛이 최고로다!
생각나고 생각나고 또 생각나
다음 명절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토 선생과 호 선생!
"내가 한 번 부쳐 보자!"
"내 전이 이 산에서 최고!"
전의 달인,
전 대감 댁 찬슬 아씨
두 팔 걷어붙이고 심사를 맡았다.
"내 공평하게 승자를 가려 드리리다."
"심사 기준은, 맛, 향, 감촉, 모양새, 씹는 소리에... 이것을 더한 여섯 가지!"
"마지막 한 가지는 직접 찾아내시라!"

여기까지 읽다 보면
그 뒤가 너무도 궁금하여 멈출 수 없이
조급해진다.
토 선생과 호 선생,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마지막 여섯 번째 선발 기준은 대체 뭘까?
🐯🐰🐯🐰🐯🐰
명절 음식 이야기도 나누고,
명절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우리 전통 문화에 등장하는 호 선생과 토 선생도 찾아보고,
토 선생과 호 선생의 전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서도 상상해 보면서
한 장, 한 장 넘겨 가는 「토끼전 대 호랑전」은
그 맛이 으뜸이로다!
이 맛이 최고로다!
넉넉한 조상님들 인심처럼
볼 거리,
나눌 거리,
웃을 거리까지
꽉꽉 채워 담은 「토끼전 대 호랑전」이야기!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든 가정, 기관과 나누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