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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자라나는 말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35
로라 에동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9월
평점 :

안녕?
나는 작은 잎새야.
여긴 내 동물 친구들!
우린 하루 종일 함께 뛰어놀아.
그러다 밤이 되면
친구들 품에 포근히 안겨
스르르 잠이 들지.

내 꿈은 세상 모든 동물들을 만나는 것!
깊은 정글,
바닷속 깊은 곳,
하늘 끝에 닿을 만큼 높고 높은 곳까지...
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자라고 또 자라.

🌱 . . . 🌳
작은 잎새 하나가
자라고 또 자라 숲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좇으며
한 아이가 자라 세상을 품는 어른이 되기까지를 그려 보았습니다.
작은 잎새가 자라나는 데 온 동물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한 아이가 자라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작은 잎새가 큰 숲으로 자라나 모두를 품은 '행복한 숲'이 되는 모습을 보고,
어떤 어른으로 자라나야 할지, 이 사회의 바른 어른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말과 행동으로 한 아이를 자라나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어른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보여주는 것을 보고 배운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른으로서 어떤 말과 행동을 아이에게 들려주고 보여주어야 할까요?
우리는 어떤 어른으로 아이를 품어주어야 할까요?
서로를 품는 따뜻한 우리, 모두를 품는 안전한 사회를 꿈꾸며
「숲이 자라나는 말」을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