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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부기의 1024가지 학교 가는 길 ㅣ 웅진 우리그림책 134
김지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평점 :
"끄부기야, 빠짐없이 가방 다 챙겼니?"

끄부기 가방 속에 들었을 법한 것들을 가만가만 보다보니
벌써 속이 부글부글 들끓는다.
말랑이, 젤리, …
대체 이 것들은 뭐니~ 따져 묻고 싶다.
😮💨 휴우우~
오늘부터 혼자 학교에 가는 우리의 끄부기!
"엄마랑 매일 갔던 길 알지?"
"한길로 쭉 가면 학교야."

엄마의 당부에 끄부기는
'한길로 쭉 -', '한길로', '한길로'
한길로를 중얼거리며 걸음을 재촉한다.
하지만,
역시 등교길에 빠질 수 없는 건 '친구'
그리고, '지름길' !
친구를 만난 끄부기는
지름길로 향한다.
그런데, 친구와 함께하는 지름길은
갈수록 갈래 갈래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넷이 된다.
…
그렇게 128가지가 되고,
1024갈래가 되기까지!
'딩동댕'

과연 끄부기는
제시간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
혼자가면 먼길, 함께가면 가까운 길

1024갈래 무수한 길이
어디에 다 숨겨져 있었을까 갸우뚱 했었는데
마을 지도를 보는 순간!
다시 한 번 뒷목을 잡고, 이마를 짚는다.
「끄부기의 학교 가는 길」
끄부기의 '혼자' 학교 가는 길을 응원하며

오늘도 새로운 길. 함께라서 더 좋은 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