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태평 바꾸기 작전 저학년은 책이 좋아 45
임민영 지음, 박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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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규리, 

"앞으로 친구들이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우리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겠습니다."

내가 바로 우리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 우리 반 회장이야.


그런데, 내가 회장으로 뽑힌 바로 그 날 아주 큰 문제가 생겼어.




내 짝이 천하태평, 김태평이라니!

숙제 제때 내기, 수업 시작하기 전에 교과서 꺼내기, 깨끗하게 자리 쓸기 …

이렇게 쉬운 일들을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천하태평, 김태평이라니!


😮‍💨 😮‍💨 😮‍💨


하지만 나는 누구?


우리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 우리 반 회장, 김규리!


회장 선거 때 우리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모둠 하나 최고로 이끌지 못하면 어떻게 약속을 지킬 수 있겠어?!


"앞으로 태평이를 꼭 바꿔 볼 거야!"




방긋 웃는 해님 작전을 시작으로

지혜로운 어머니 작전,

남몰래 우렁각시 작전까지


작전을 바꿔가며 도전하고 또 도전했지만

"사람은 잘 바뀌지 않아." 라던 엄마 말씀이 역시나 정답인걸까?


😢 😢 😢


짝 활동, 모둠 활동을 하다 보면

내 맘 같지 않은 짝, 모둠 친구로 인해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답답함에 가슴을 턱턱 두드리게 될 때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말로 부탁하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또 가끔은 미리미리 도와주기도 해 보지만


점점 나아지기는 커녕

이렇게 백방으로 노력하는 내게 고마워하는 마음조차 갖지 않는 것 같아

친구가 미워지고, 울컥!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비단 교실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죠.

직장 생활을 할 때도, 집단을 이뤄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신혼 초

연애 시절에는 보이지 않던 상대방의 단점들이 보이면서

서로가 서로를 개조(?)해 보겠다 '바꾸기 작전'에 돌입하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수한 상황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결과를 얻으셨나요?

상대방을 바꿔내셨나요?


📗 📗 📗


잇츠북은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을 통해

우리들에게 '서로 다름의 이해'와 '우정'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와 너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 다름 속에 숨겨진 장점을 찾으며,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지혜를 기르는 것

그것이 우리가 교실에서부터 직장, 사회, 가정에 이르기까지

곳곳의 삶의 현장에서 도전하고 도달해야 할 미션이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이 삶 속에 도전하고 도달해야 할 미션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도록,

나와 다른 친구의 모습을 어떻게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지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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