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거리
민지 지음 / 다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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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뾰족.

따끔따끔.




가시 가득한 거리에서 상처를 입을 때면 울적함이 덮쳐오곤 했습니다.

세상이 왜 이렇게 팍팍하고 삭막한가 한숨이 새어나왔지요.


그.런.데.

"누구에게나 가시가 있다." 라는 엄마 선인장의 이야기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힘들어 가시를 세웠구나. 얼마나 힘들면 모두 가시가 돋았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건, 우리에게는 꽃도 핀다는 거야."
엄마 선인장의 당부는 또 다른 위안이 되었습니다.

따끔따끔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질 마법의 꽃!
작은 꽃 한 송이의 향기와 온기가 불러오는 상냥한 거리!

"그래, 맞아. 우리에게는 뾰족한 가시가 있어.
하지만 잊지 말렴, 우리는 꽃도 피울 수 있다는 걸."

🌷🌼🌻

올 봄에는 저도 함께 제 안의 꽃을 피워봐야겠습니다.
온통 상냥한 이 거리를, 이 사회를 꿈꾸며! 우리 모두 <상냥한 거리>와 함께 꽃을 피웁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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