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늑대 다정다감 그림책 14
기아 리사리 지음, 알리체 코피니 그림, 이현아 옮김 / 다정다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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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늑대예요.
무시무시한 이빨, 날카로운 눈빛, 강력한 입김

나는 늑대예요.
작은 몸집, 새하얀 털, 다정한 미소

🐺

그들이 말해요.
"네가 잘못된 거야. 그건 늑대답지 못해!"

나는 생각해요.
"정말? 내가 늑대답지 못하다고? 그래! 나도 사나운 늑대가 될테야!"





작고, 하얗고, 다정한 '밀가루 늑대'는
사나운 늑대가 될 수 있을까요?
사나운 늑대가 되어야 할까요?
사나운 늑대가 되는 것이 더 좋을까요?

'늑대다운 것'은 무엇인가요?
모든 늑대는 '늑대답게' 살아야 하나요?
'늑대다움'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다정한 늑대>를 읽다보면
날카롭고 무서운 '늑대 다움'을 이기는 밀가루 늑대의 '나 다움'을 만나게 됩니다.
마치 햇님과 바람의 내기 이야기에서 '햇님'이 '바람'을 이겼던 것 처럼요.

밀가루 늑대의 '나 다움', 다정함의 힘을 기억하고 응원하며
다정한 '나 다움'을 지켜낼 우리 모두에게 <다정한 늑대>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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