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기 싫어서 사과밭 문학 톡 17
탁정은 지음, 오이트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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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기 싫어서』의 윤재와 로지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 둘은 각자의 이유로 각자의 자리에서 혼자 힘으로 사고 후유증을 이겨내려 애쓰죠.


"이 형님이 도와줄게."

"점점 좋아질 거야."


하지만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곁에서 기다리고 지켜봐 준 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이 세상에 나 혼자'

'모두 다 비밀'


콸콸 쏟아지는

나를 외롭게 하는 생각, 내 상처를 덧나게 하는 생각들을

이제 그만 잠그고 싶다면?

잠가 주고 싶은 이가 곁에 있다면?


『상처받기 싫어서』를 추천합니다!!!


상처를 받을까봐, 상처를 줄까봐 꼭꼭 문을 닫아 건 아이의 문을 똑똑 두드릴 거예요.


상처를 딛고 다시 잃어서는 법,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밴드와 소독약에 손 내미는 법을 들려주는

그린애플의 『상처받기 싫어서』


특히 내 안으로 생각이 깊어지는 십대의 반열에 들어 선 이들에게 강추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선물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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