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씨와 말씨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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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내 마음의 문을 여는 것도,
누군가 나를 위해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것도,
하나 둘 나이를 먹을수록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문을 열어 준 고마운 너에게"
면지에 적힌 한 줄에 와르르 마음에 쌓아 올린 담이 무너져내립니다.



말씨가 말합니다.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

개씨가 대답합니다.
"초대해 줘서 고마워!"

아무리 기다려도 들리지 않는 두드림.
아무리 기다려도 열리지 않는 문.

개씨와 말씨는 시름이 깊어만 갑니다.
대체 무슨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 🐴 🐶 🐴

'문을 열어 준 고마운 너에게'

이 책을 덮으며,
책 머리의 작가님 말씀이
더 크게, 더 깊이 다가옵니다.

문을 열어 준 내 곁의 모두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고마워, 참으로 고마워! 문을 열어 주어 고마워 ♡"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소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따스한 그림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선물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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