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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박애희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평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어린이의 말>은
반짝이는 어린이의 말과
이를 귀하게 듣는 어른의 마음이 만나 이뤄낸 힐링에세이입니다.
어린이의 말을 읽으며
어린이를 이해하는 깨달음의 시간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끄덕끄덕 공감하는 시간을,
어린이의 말에 귀기울이는 박애희 작가님의 따뜻하고 묵직한 독백에 밑줄을 더하며
몇 번이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각오의 시간을,
<어린이의 말>은 한 때, 어린이었던 모든 어른들에게 선물합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듯'
우리 모두는 '한 때' 어린이였기에...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던 그 시절을 잊고 말았습니다.
그 시절, 어린이였던 내가
작고 - 외롭게 - 반짝이고 있었음을 잊고 말았습니다.
그 작고 외로운 반짝임을
다시 기억하게 할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어린이의 말>을
어린이와 사는 모든 어른들에게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도서를 선물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