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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ㅣ 문학동네 청소년 66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평점 :
여기는 유도의 고장, 정주.
열일곱, 뜨거운 여름.
스스로 태어나선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하지오와
듣고 싶지 않은 다른이의 속마음이 들리는 유찬.
그들이 만났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928/pimg_7586402144033071.jpg)
그런 날이 있다.
그냥 세상이 몽땅 망해 버렸으면 좋겠다 싶은 날.
그런 날을 매일 거듭 살고 있는 하지오.
그리고 그런 하지오가 궁금한 유찬.
둘은 자글자글 익어가는 뜨거운 여름을 관통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뛰고,
내 걱정을 해 주길 바라고,
거절을 마주할까 핑계를 만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서로를 향해 다가간다.
"소중한 게 생겨도 아무도 안 빼앗는다."
"내가 마음 딱 먹고 너 지켜줄게."
불타는 여름이 식어간다.
한 입 베어 문 여름의 열기가 식어간다.
🍎
저마다의 최선으로
삶을 채우고, 세상을 채우며
천천히 쌓아가는 이야기
내 곁의 소중함을 알고,
소중함을 지키는 간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이야기
당신의 뜨거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고 싶다.
지키고픈 당신께
한 입 베어 문 여름을 전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928/pimg_7586402144033072.jpg)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