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21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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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개체 수를 적정하게 유지해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인류의 공멸을 막기 위해

우리는 <인간 7부제>를 시행한다.

사회 필수 인력으로 분류되는 전문직,

17세 미만의 미성년자,

임신부, 36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그리고
'환경 부담금'을 내면서 살아갈 정도의 재력을 가진 자.

이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이

일곱 명씩 보디메이트로 묶여 하나의 신체를 요일별로 공유하는 인간 7부제의 시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울림의 사랑이야기,
<네가 있는 요일>



현울림과 함께
같은 수요일을 공유하는 수인 친구들,
김달, 젤리
실종된 딸을 찾기위해 365로 살고 있는 최사장

그들은 현울림과 같은 몸을 사용하는
화인 강지나가 선물한
울림이의 스물두 번째 생일 선물,
그 끔찍한 선물을 다시 지나에게 돌려 주기 위해
여울시의 무국 브로커 불곰과 악어, … , 그리고 무재를 만난다.

📕 📙 📒 📗 📘

"지금의 나는 내 선택의 결과야. 너도 네 선택의 결과고."
"그러니까 억울해하지 말고 너의 업보를 살아 내."

📕 📙 📒 📗 📘

우리의 삶에 어떤 길이 펼쳐지든
우리는 그 수갈래의 길 위에서 끊임없이 선택을 하고
우리는 또다시 수갈래의 길을 맞이한다.
지난 나의 선택이 만들어낸 오늘의 길을.

내일의 길을 걱정하고 긍긍하기 보다
오늘의 길을 최선을 다해 선택하는 것
그것이
나의 여정을 아름답게 할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 어치의 행복을 놓치기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맞잡은 손의 온기가 하루하루 소중했다."

🧡 💛 💚 💙 💜

"어느 요일에 살고 싶어?"
"네가 있는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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