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만난 고양이에게 물려 마법사가 된 타츠야. 달콤한 냄새가 난다며 남자가 꼬이기 시작하고 본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자가 필요합니다.첫 시작은 소꿉친구 켄타로. 어떻게든 자신을 도와주려는 켄타로지만 원래로 돌릴 방법은 쉽게 찾을 수 없고 우연히 마법사를 아는 남자를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하지만 그 또다른 마법사는 사실...시작부터 뭐야 이거 다공일수냐 했는데 역시나. 이런 류를 진짜 싫어하는 저로선 참 보기 불편했습니다.마법사가 되어버려 어쩔 수 없다지만 주인공 외와 하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니 짜증이.리뷰이벤트 참여하고 싶어 구매했다가 후회했어요. 거기에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양이가 나쁜 놈으로 나오다니. ㅜㅜ 작가님 고양이에게 사과하세요. 차라리 다른 동물로 하지.진짜 나쁜 놈도 나와서 더 보기 불편한 작품이었습니다.제겐 너무나 지뢰인 작품이어서 ㅜㅜ 저처럼 일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다공일수, 리버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취향에 맞을 거 같습니다.호불호가 좀 갈릴 만한 작품이었어요.
언제나 바른 사나이지만 어딘가 엉성한 빈틈이 있는 하야사키와 양아치 나기의 조합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하야사키가 없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되어버린 나기라 츤츤거리면서도 하야사키를 놓을 수 없고 원래도 호감을 가진 상대였기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하야사키는 직진으로 달려들고. ㅎㅎ서로 너무나 다른 조합이지만 참 잘 어울린다 싶었어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백해오는 하야사키가 멋있다가도 어벙한 모습으로 나기 앞에선 강아지가 되는 갭에 더 취향저격! 언제나 툴툴대지만 쾌락에 약하고 다정한 마음에 끌리면서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하찮은 오기를 부리는 나기가 참 귀여웠네요.인정하면 이리 편한 것을. ㅎㅎㅎ 작게 나오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을 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은근 에로하고 귀여운 작품이었어요. 내용이 무척 만족스러워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재밌었어요^^